태안으로 자원봉사 가요!

24일 토요일 저녁부터  26일 월요일 저녁까지 촛불집회에 관련된 기사, 동영상, 여러 속보와 뉴스 보도를 지켜보았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온라인 촛불, '블로거들의 촛불문화제'가 시작되었군요. 모든 '입막음' 행위에 반발하는 행사가 있었으면 했는데 드디어 공식적인 기치를 함께 나눠가질 수 있음에 반가움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오늘 낮에 이 행사가 발족한 것으로 아는데(몇몇 분들은 모두 앞번호를 차지하셨더군요) 자리를 비우고 있던 저는 6000번대의 촛불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9시 6분경 10000번째 블로거 촛불이 밝혀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꽤 빠른 시간에 촛불문화제가 확산되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만번째의 촛불이 밝혀지다 - http://www.sealtale.com/



촛불문화제는 왜 절박해졌는가? - 광우병 고시 일정 촉박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이번 촛불문화제가 절박해진 이유 중 하나는 장관 고시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일경제에 의하면 이번주 안에 장관 고시가 이루어질 예정이고(일부에서 연기되었단 기사가 나오긴 했지만 고작 하루 연기될 수도 있단 내용이다), 고시 이후엔 시중에 수입 쇠고기가 판매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일각에선 촛불문화제의 최고비는 이 장관고시가 되지 않을까 짐작하고 있다. 고시가 이루어지고 나면 국민도 더이상 저항할 수 없지 않느냐라는 반응. 이를 두고 민주노총은 총파업 수준의 대응을 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뉴시스 - 촛불 물결속 '이명박 OUT'


이번 사태의 가장 큰 문제는 이들 국민의 단체 대응을 정부에서 '우습게' 대응하면서 발생한 것 아닐까 한다.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면서 국민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발언은 했지만 '하고 싶었던 일은 그대로 하겠다'란 반응 보인 대통령에 대한 반발이 가장 큰 것이다. 대운하, 민영화, 광우병 이 세 단어로 인해 '현 정부의 제도가 언젠가는 나를 해치고 말 것이다'라는 제법 '합리적인 공포'가 대중을 지배하고 있다. 자발적인 시민 참여로 이루어졌다는 이번 반대 행동엔 '시민들의 자발적 언론 광고'도 이어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프레시안 - 누리꾼들, 이명박정부에 '광고전쟁' 선언


가장 핵심적인 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특히 오프라인에선 19번에 걸쳐 이루어진 촛불문화제, 그를 통해 보여준 강력한 국민의 반대의사다. 애써 무시하며 '담화' 발표 이후에도 고집을 부려 국민의 뜻을 무시해 온 정부. 과연 이 사태의 진정한 배후 세력은 누구인가?


야간 시위의 합법성 논란 - 경찰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나?

이번 강경진압에 대한 반응은 '백골단 부활' 기사에 따른 후속폭풍인 경향이 크다. 실제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번 촛불문화제 강경대응에 대해 '백골단'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이때 나온 표현이 떼쓰는 방법으로 정책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을 막겠단 표현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뒷골을 잡았던 기억이 난다. '국민의 의사 표현'을 떼쓰기로 비하한 건 하루 이틀이 아니기에 '강경 대응' 방침을 많은 사람이 우려했던 것이다. 24일 밤부터 열린 이번 촛불문화제에서 근원을 믿을 수 없는 몇몇 인터넷 통신엔 경찰 프락치나 사복체포조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오기도 했다(랜덤하게 뽑았지만 종종 올라오던 이야기). 경찰이 국민 프렌들리 하다기 보단 정부 프렌들리 한 조직이란 점은 과연 우문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26일 저녁 대치 중인 경찰과 시민들 - 26일 역시 진압과정에서 시민이 다치고 (출처 : 오마이뉴스 - 끌려가는 시민들, 쓰러지고 넘어지고왜 이 나라의 '촛불'은 잠들지 못하나)


집시법에 관한 논란은 오래도록 이어져왔고 가장 대규모 촛불 집회가 있었던 2004년에도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집시법은 위헌 문제로 헌법재판소까지 가기도 했으나 '개정'이 아닌 '개악'을 한 셈이 되어 많은 논란을 낳았다. 그러나 단서조항에 의해 야간집회는 허용될 수도 있다. '국민의 의사'를 더 존중했다면 경찰은 강경 대응과 차단 보단 '일단 보호' 정책을 선택할 수도 있었단 이야기다. 그리고 행사 이후 추후 조사나 추궁을 할 수도 있었다. 굳이 폭력을 행사해 강경진압을 선택한 이유는 백골단의 부활과 무관하다 할 수 있을까? '수백명이 되더라도 처벌하겠다'는 생각으로 국민을 대하는 경찰청장의 진정성은 몹시 의심스럽다.

거기다 26일엔 시민단체에서 '안전한 가두 시위를 위해 협조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음에도 강경 대응으로 맞선 경찰은 과연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경찰청장의 허가 단서 조항은 국민을 위해 있어야 할 재량이지 '외국산 쇠고기'를 위해 존재하는 재량권이 아니다(저항권까지 갈 문제도 아니다). 그리고 폭력까지 써가며 이루어진 당시 상황대로 합법적인 연행이라면, 또 정말 언론보도대로 사회의 불안 세력이고 폭도들이었다면 37명 전원 불구속 석방은 있을 수 없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그들의 태도는 이미 모종의 반응을 두려워하는 청와대의 지시를 따르고 있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이걸 두고 속세에선 '눈가리고 아웅'이라 한다. 세계적으로 '허가되지 않은 시위'가 합법이냐 불법이냐의 여부를 '시류'에 따라 결정한 사례도 실제 있지 않았나? 무엇보다 경찰이 미친소 보다 국민의 '집회 결사의 자유'를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있을 수 없던 반응이었다고 본다. 국민을 위한 경찰이라면 '폭력을 이용한 강경진압'이 먼저가 아니라 '일단 존중'이 먼저 아닐까?


여당과 청와대의 반응 - '정치구호와 배후'라는 단어를 사용한 익살

안토니 기든스가 처음 거론한 '생활정치'란 용어의 정의를 지금 찾을 수 없지만(제 3의 길에서 처음 life politics를 언급한 것으로 아는데 정확한 인용구를 찾기 힘들다) 이 생활정치란 용어를 제법 잘 이용해 먹은 사람인 현재의 대통령이다. '경제 부흥'과 맞물려 실생활에 맞닿는 정치를 해보자 뭐 이런 논지였는데 실제 '생활정치'의 뜻이 어떤 것인가과는 무관하게 실생활에 관련된 많은 부분, 주장은 모두 '정치적'이란 이야기다. 그러나 청와대와 여당의 편의 앞에서 '생활정치'의 이념은 단번에 무색해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가와 관련된 주장은 아주 당연히 정치적이다. 정치집회 변질 우려라는 말장난이 재미있다. (출처 : 다음 뉴시스 - 태극기 들고 경찰차량 막아선 촛불집회 참가자)


한나라당의 '주성영 의원'은 이번에도 여김없이 배후설을 내놓았다. 뉴라이트를 비롯한 대통령 계열 자칭 보수들은 한결같이 이번 사태에 친북세력이 개입되어 있다고 입을 모은다(도무지 일반인이 북한과 무슨 수로 연락한다는 건지 알 길이 없지만).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번 시위에 대해  "반대시위가 확대되고 불법을 마다하지 않는 정치집회로 변질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치집회의 변질을 우려했는데, 생활정치의 논조로 움직이던 현정부로서는 과감한 반응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그와 무관하게, 집회의 모든 주장은 당연히 정치적이다. 국민이 정치적인 발언을 해서는 안된다고 믿는 이 관련 뉴스는 워낙 많기 때문에 전하는 사람이 입아프다.


언론의 틀에 박힌 반응은 백투더퓨처 - 달리 80년대를 회상하는게 아니다

3일 밤 내내 'CCTV가 꺼졌다' 라던지 '진중권 교수와 강기갑 의원이 폭행당했다', '카메라를 뺏기고 폭행당했다'와 같은 내용의 댓글들이 전달되었다. 개중에는 누군가 고의적으로 퍼트린 '백골단 동영상'이 유포되기도 했고 몇몇 참가자들이 전하는 오해가 전달되기도 했다. 참가한 몇몇에 따르면 실제 CCTV는 몇차례 꺼진 적이 있다는 증언이 있었고, 100% 폭행은 아니더라도 포위와 놓아주기를 반복했기에 '폭행 우려'를 낳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한다. 인터넷 기자가 연행되는 사진이 게재되어 생중계를 방해당했단 의혹에 해당하는 일도 일어나긴 했었던 모양이다. 악의적으로 유포된 유언비어와 함께 '정확한 정보'가 시급했던 그런 3일 밤이었다(오마이뉴스는 참가자가 전하는 엄지뉴스를 제공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다음 뉴시스 - 늦은 저녁까지 행진하는 시민들


한편 기존에 손가락질 당하던 언론은 '판에 박힌 반응'을 내놓기 시작했다. 몇몇 소수 자칭 보수 언론의 친북좌파 주장은 그러려니 하고 넘기지만, '도로점령 가두 시위'에 대해 하나같이 '폭력'과 '불법'이란 표현을 사용하기로 합의한 언론의 태도엔 지겨움이 느껴질 지경이다. 현행 집시법상 위법이라 할 수는 있지만 시민들이 실제 '폭력'은 사용한 적이 없기에 이런 도매급 매도가 역겹게 느껴질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이런 언론 덕분에 현장이 궁금한 전국의 네티즌들은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현장의 분위기 실제로 존재했다고 하는 폭력이나 강제연행에 관한 이야긴 모두 함구하고 하나같이 '불법'을 운운하는 태도는 눈과 귀를 막겠다는 상투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국민이 거대 언론을 믿을 수 없다는 건 어떤 의미에서 몹시 슬픈 일이다. 모든 상황을 생중계하진 않더라도 많은 부분 전달이 되었어야 할 내용들이 제거되고 있다. 현정부 출범 이후 언론에 대한 외압설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동관 대변인의 기사삭제 요청 의혹'과 더불어 'PD수첩을 고발하겠다는 청와대' 그리고 '100분 토론 방송시간 조정' 등 언론탄압 문제로 이렇게 시끄러운 정부는 세계적으로 드물 것이라 생각한다.

언론을 장악하겠다는 끊임없는 시도로 '오해'를 받더라도 지금 할 말이 있을까? 이번 촛불문화제에 관련해 가장 믿을 수 있는 건 언론이 아니라 다녀온 참석자의 증언 뿐이라는 암담한 현실. 그 참석자의 증언은 많은 부분 경찰 입장이나 기존 언론과 다르다. 카메라 압수와 기자 연행, 폭행 등의 증언은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보도하는 언론은 거의 없다. 이게 언론 조정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촛불시위가 불법으로 변질되었다'는 앵무새 쇼는 그들 만의 '특허'가 필요한 전유물 아닌가 싶다.

촛불문화제 또는 촛불집회로 불리는 이번 문제의 촛점은 '국민의 의사를 거스르는 정책'을 더이상 추진하지 말라는데 있다. 중고생의 촛불집회를 어줍잖은 훈계로 덮어보려 했던 얄팍한 수작이 '성인' 어른들에게도 똑같이 통하진 않는다. 촛불집회 참석자가 10대에서 40대로 변했다며 배후세력을 의심하는 '어리석은' 주장이나 내놓지 말고(10대는 학교에서 워낙 단속해 참석이 힘들어지지 않았나?) 이 사태의 본질을 바로보는 정부와 언론이 되길 바란다. 아울러 참석하신 분들, 연행당하신 분들의 무사귀환을 바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 자료 :
다음 뉴시스 - 시민단체 "안전한 가두시위 위해 경찰과 협의 가능"
다음 뉴시스 - 촛불 물결속 '이명박 OUT'
다음 연합뉴스 보도자료 - <논평> 이명박 정권은 촛불이 성난 쇠뿔이 되게 만들지 말라
다음 한겨례신문 - ‘백골단’ 부활…5공식 진압 회귀하나
다음 아고라 - 종로에 갔다가 좀전에 왔습니다. 상황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 아고라 - 신촌시위에서 프락치
다음 오마이뉴스 - 끌려가는 시민들, 쓰러지고 넘어지고왜 이 나라의 '촛불'은 잠들지 못하나
오마이뉴스 엄지뉴스 - 실시간 핸드폰 중계
민중의 소리 - "야간 촛불 집회 불법 아니다"
다음 매일경제 - 쇠고기 점검단 귀국..이번주 장관 고시
다음 동아일보 - [사설]괴담과 허위 선동, 해도 너무 한다
다음 오마이뉴스 - 부끄러운 민주노총 "국민 믿고 총파업하겠다"
다음 미디어오늘 - 이명박 정부 '푸들' 자임한 언론
다음 경향신문 - “쇠고기파문 보도 적대적 경향신문에 광고 줄 필요있나”
다음 프레시안 - 누리꾼들, 이명박정부에 '광고전쟁' 선언
다음 프레시안 - "이럴 줄 알았으면 집시법 고쳐놓을 걸"
다음 뷰스앤뉴스 - 경찰청장 "수백명이라도 처벌"에 민주 "독재부활"
다음 서울신문 - 첫날 연행 36명 석방
다음 문화일보 - <포스트 4·9-중진에 듣는다>“이념 아닌 생활정치의 시대”
다음 뉴시스 - 주성영 '쇠고기 촛불집회' 배후 의혹 제기
다음 경향신문 - 한승수 총리 “불법 시위 엄정하게 대처할 것”
다음 뉴시스 - 태극기 들고 경찰차량 막아선 촛불집회 참가자
다음 뉴시스 - 늦은 저녁까지 행진하는 시민들
다음 MBC 뉴스 - 이동관 대변인, '언론사에 기사삭제 압력' 논란
다음 프레시안 - 조·중·동의 강박증…"배후세력 있다"
다음 한겨례 - “귀막은 정부에 국민뜻 알리고 싶었을 뿐”

팟캐스트 녹음 당시 속어로 '상당히 열받아 있는' 상태였기 떄문에 들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상당히 버벅대고 몇가지 부분은 정확하게 말하고자 하는 점을 말할 수가 없었던 듯 하다. 추후에 그 부분은 정확히 의견을 피력했어야 오해가 없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들은 대부분 "Sadgagman'님에게 지적당했다. 올릴 때 좀 더 신중하게 올렸더라면 없었을 착오란 점에서 상당히 죄송스런 부분이다. 가장 의견 차이를 보인 부분은 역시 집시법 문제 아닌가 싶다. 주내에 따로 녹음할 시간이 주어질지 장담할 수 없기에 본문으로 대체해야할 듯하다(외출 후 검토 예정). 특히 '오마이뉴스'의 집회 현장 기사 보단 '폭력 불법 시위'라는 주요 언론사 기사가 강조되었다는 점은 '촛불문화제'라는 검색어 차이가 아니라도 상당히 선명한 '현상'이었음을 알려드리고 싶다.


추가 (2008. 5. 28)
현장 소식과는 달랐던 주요 언론의 대응과 촛불집회 충돌 첫날부터 인터넷 댓글 중 허위사실과 악랄한 반대 댓글이 왜 그렇게 많았던 것일까요?
그 의문을 조금쯤은 해소할만한 포스트가 하나 있긴 하군요..
과연 그랬을까요? (왜 자꾸 그쪽으로 고개가 기우는 지 이유를 본인들은 더 잘 알겠죠)
http://kimjongbae.tistory.com/96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CK :: http://shain.tistory.com/trackback/213

  1. Subject: 그립습니다.

    Tracked from 별다방  삭제

    00.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 kid는 게으르다. 귀차니즘의 극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으로 블로그를 돌보는 것도 매우 귀찮아 하는 편에 속한다. 재미없는 일을 절대로 하지 않으려고 하는 습성이 무지하게 강한 족속으로 재미있는 일이면 공짜로도 부려 먹을 수 있는 인간이다. 그래서 kid는 정치에 관여하기를 무지하게 귀찮아 하는 인간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kid 는 바르게 아는 것을 게을리 하지는 않는 인간이다. 그리고 kid는 컴퓨터와 네트..

    2008/06/03 13:0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살바도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효과는 문제있는 정치인들도 사람으로 만들어놓고, 전국민을 광우병 전문가, 의료보험 전문가등으로 만들고, 80년대의 진압방법을 알게 만들고, 진압대처방법의 전문가가 되도록 만들고, 뉴스에 관심있게 만들고, 사람을 정치적으로 만드는군요. 백일 좀 넘었는데 업적이 너무 대단함. 그래도 놔줄테니 옛친구를 만난 것 같다는 중국에서 눌러 살기를 바람.

    2008/05/28 12:25
    • BlogIcon Sha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백일이 백년 같다는 기사를 읽고 고개를 끄덕끄덕 했다오. 난 안 그래도 촛불집회같은 거 하면 온몸에 나사 빠지는데 고생시킨 댓가를 꼭 치르게 해야겠단 생각이 부글부글..나더랍니다. -0-
      중국에서 사실 그렇게 호의적으로 '눈물흘리는 장면'을 보여주긴 했지만 엄밀히 일정에 없던 방문은 재난 지역에선 엄청난 민폐죠. 호위 인력만 해도 상당했을테니.. 외교란 이름으로 국제적인 민폐 끼치는 장면 보고 입을 딱 벌렸습니다. 본인이면 난장판된 집에 국빈이 오면 좋을까요? 그냥 중국에 계시지 그랬나 싶은 건 동감이네요 --

      2008/06/04 03:32
  2. BlogIcon 쉐도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중동 신문쪽에서는 다 불법 폭력 시위 변질..

    기타 시위에서는 단지 시위에 참가한 시민이 끌려간걸 기사화..

    에효..

    복잡해 집니다..ㅠㅠ MB에 압축하려니..

    2008/05/30 21:44
    • BlogIcon Shain  댓글주소  수정/삭제

      2MB에 압축이 된다고 믿으신 분들이
      너무 착하게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오신 거 아닐까 싶기도 해요.
      어떻게 그렇게 입을 맞춘 듯이 똑같은 기사를 써대는 건지..
      서울과 멀리 사는 저는 그 부분이 가장 부각되어 보인답니다.
      언론 기사가 국민이 볼 수 있는 전부인데
      그 언론기사가 삐뚤어졌거든요.

      2008/06/04 03:33
  3. BlogIcon 파란토마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라 꼬라지.......가...... 영............................ ㅠㅠ

    2008/06/01 22:47
    • BlogIcon Shain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나라 꼴이 말이 아니군요..
      국민과 정부의 뜻이 어긋나면 시위가 있는게 당연하죠
      그 시위를 저따구로 받아들이는
      현정부의 마인드에 분개하고 화가 난답니다..
      전반적으로 국민을 대할 적합한 가치관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인가 합니다.

      2008/06/04 03:34
  4. BlogIcon castell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우, 꼼꼼한 정리와 방대한 링크에 놀랐어요. 이 포스트 하나만 잘 보려해도 한 나절은 걸릴 듯하네요. 늘 느끼는 거지만 대단하세요. 날이 갈수록 분위기가 더 험악해지고 살벌해지던데... 진짜 크게 다치는 사람이나 험한 사고라도 안 나길 빌 따름이에요. 애휴휴, 키보드는 두들기고 있어도 맘은 가시방석이네요.

    2008/06/03 08:12
    • BlogIcon Shain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개 네티즌인 저 역시 되도록 다양한 주장과 글을 읽고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노력합니다.
      아무리 쓰레기같아서 취급은 안한대도 그쪽의 기사들도 읽어주지요..
      그런데 언론은 훈계는 쉽게 하면서 시민의 입장을
      개무시하고 있길래 가끔 화가 납니다..
      다치는 사람없길 정말 간절히 바라는데 벌써 누군가는 폭행을 당하고..
      지방에 있는 사람들은 조용히 촛불집회는 하지만 정말
      불안하고 안타깝기만 할 뿐이죠..

      2008/06/04 03:36
  5. BlogIcon ki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의 10년만에 저도 타올랐습니다.
    귀차니즘 10단이라 어지간해서는 잘 안타오르는데 말입니다. 제길슨..

    랙백이를 남겼습니다.

    2008/06/03 13:05
    • BlogIcon Shain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 정상적인 한국인이...이런 일에 화가 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간신히 함부로 국민에게 폭력을 행사하지 않도록 만들었는데
      이제 겨우 말할 자유와 반대할 자유를 가지게 됐는데
      그 역사를 이번 정부가 3개월 만에 뒤집어놓는군요.
      귀차니즘을.. 자극하는 정부라니 어떤 의미에서 대단합니다..
      피곤증 때문에 놓았던 블로그를 다시 뒤돌아보게 됐네요 ㅠ.ㅠ... kid님도 힘내시길..

      2008/06/04 03:38

어떤 미국 드라마에 대해 확실한 인상을 얻고 싶을 땐 최소 3-4편 이상은 시청해야 한다. 아무리 캔슬된 드라마라 라도 매력있는 드라마가 많기 때문에(뒤로 갈수록 재미가 붙는 종류들도 많다) 3-4 편 이상은 꼭 시청하려 노력한다. 최근 가장 갑갑한 건 5편 이하로 방송이 아예 중단되는 미드들이나 뒷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미드들이다. 우리 나라 사정도 아닌 외국의 드라마니 답답해도 기다릴 도리 밖에 없고, 대부분 그렇게 기다리다 캔슬이 결정나 버린다. 보고 싶어도 '안구에 습기차는' 상황이 오기도 하는거다. 미국에서 하는 일은 미드나 광우병이나 영 마음대로 안되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뉴욕타임즈 - 작가 조합의 겨울 파업 풍경


작년 겨울에 있었던 미국 드라마 작가 파업의 영향으로 많은 드라마가 제작 중단되었고 2시즌 추가 주문의 기회를 놓치기도 하고 1시즌 종결의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덕분에 2007년 한해 건진 드라마가 별로 없는 방송국들이 기존 인기작에 올인했다는 후문. 2007년 시즌 오픈해서 캔슬되거나 리뉴를 예약받거나 아직까지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고 있는 미국 드라마들, 또는 열렬한 시청자의 반응을 받고 있는 드라마들을 몇 골라 보았다. 작년에 오픈한 것들로 골랐기 때문에 시즌 리뉴는 제외됐다. 혹시 미처 보지 못한 괜찮은 드라마를 건질 계기가 될 지도 모르니 부지런히 방영표를 챙겨야 한다. 다음달엔 2008년 여름 시즌 드라마가 방영된다(미발표 신작 포함). 6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


Gossip Girl (1시즌 18에피소드)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wtv.com/shows/gossip-girl
2007년 9월 19일에 CW에 방영되기 시작한 가십걸은 The O.C의 후속작이란 평을 들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모델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출연진들과 10대들의 스캔들치고는 과감한 이야기들, 패션 아이템과 뉴욕 상류층의 풍경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드라마의 인기를 높여갔다. 미드 파업으로 중단되었던 방송이 최근 2008년 4월 21일부터 새로 방영되기 시작했다. 조금은 시시하게 여겨지던 에피소드가 후반부에 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문. 남은 에피소드가 방영되면 1시즌 18에피소드를 채우게 될 것이고, 시즌2, 24 에피소드가 확정되어 올해 9월 1일에 리뉴된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 5월 19일에 종료되는 18편에서(Much 'I Do' About Nothing)에서 어떤 식으로든 세리나의 고민이 해결되고 척의 아버지와 세리나의 엄마, 릴리는 결혼을 할 것같다. 에피소드 제목이 세익스피어의 '헛소동(Much Ado about nothing)'을 패러디한 걸로 보아 연인들이 제자리를 찾는 내용이 되지 않을까? (헛소동의 연인이 두 커플이듯 이 쪽도 두 커플이 해피엔딩인걸로 보이는데 그 두 커플이 어느 커플이 되느냐가 문제).


CHUCK (1시즌 13에피소드)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nbc.com/Chuck/
2007년 9월 14일에 방영되기 시작한 드라마 척은 13에피소드를 방영하고 작가 파업을 맞아 1월 24일에 1시즌 마지막 방송을 했다. 반응이 좋아 2시즌은 무난하리란 평을 들었던 만큼 2시즌도 확정이다. 어리버리한 컴퓨터 Nerd 척이 자신의 비밀을 파헤친단 포맷과 그 너드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천재적인 남녀 스파이 두 명과 이라는 구조가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미드는 너드 열풍인가보다. 상대적으로 너무 진지한 알렉 볼드윈 표정에 몇번 뿜었던 기억이 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ionic Woman (1시즌 8에피소드)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nbc.com/Bionic_Woman/
2007년 9월 26일에 첫방송하여 2007년 11월 28일에 방송종료했다. 어쩌면 이렇게 인기가 심하게 없을 수 있을까 싶던 드라마. 릭윤리에 배틀스타 갈락티카의 스타벅과 갤런 갑판장까지 출연했지만 심하게 시청율이 좋지 않았다. NBC의 기대작으로 태어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드라마. 리메이크 드라마의 실패 케이스로 등록될 듯 하다. 더 제작될 수도 있었지만 미드 파업 덕분에 캔슬의 시기도 더욱 빨리 잡혔던 운나쁜 드라마. 미인 주인공 소머즈의 상대역, 케이티 색호프가 꽤 멋진 이미지로 출연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Life (1시즌 11에피소드까지 방영)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nbc.com/Life/
9월 26일에 첫방영한 이 드라마는 억울하게 감옥에 들어갔다 모든 인생이 파탄났던 전직 형사이야기다. 그런 그가 막대한 보상금을 받고 다시 풀려나 누명을 쓰게된 미스터리를 풀고 사회에 복귀하는 에피소드를 그리는 이 드라마는 독특한 눈빛의 주연 배우 데이안 루이스, 동양적인 외모의 사라 사히가 형사역을 맡고 있다. 12에피소드부터 이어 가을 시즌에 방영되지만 금요일 밤 10시에 편성되어(시청율 최악 시간대 캔슬 예정작이 편성된다는 후문) 2시즌은 장담할 수 없단다(2008년 9월 1일 방영 예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Dirty Sexy Money (1시즌 10에피소드 방영)

▶ 공식 홈페이지 : http://abc.go.com/primetime/dirtysexymoney/index?pn=index
9월 26일 첫방영되기 시작한 더섹머(더티 섹시 머니 약자)는 뉴욕 재벌가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들, 주연 피터 크라우즈, 정치인 애인 역의 트렌스젠더 출연, 재벌가 변호사와 달링가 사람들의 미스터리들이 주요 볼거리였다. 그럭저럭 무난한 쇼로 폭발적인 인기도 눈물나는 시청율도 기록하지 않았던 드라마. 앞으로 쌍둥이 역할을 맡았던 줄리엣의 역이 줄고, 캐시미어 마피아에서 하차한 루시 루가 더티 섹시 머니에 변호사역으로 출연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지난 에피소드를 이어 가을에 방영 예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Terminator: The Sarah Connor Chronicles (1시즌 9에피소드 방영)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ox.com/TERMINATOR/
2008년 1월 13일, Mid season 드라마로 방영되기 시작했지만 방영 한참전부터 파일럿이 떠돌 정도로 '터미네이터' TV시리즈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영화의 인기가 대단했기 때문에 동등한 수준의 드라마를 기대한 팬들도 많았다는 후문. 그러나 여성형 터미네이터와 등장인물 간의 감정대립은 아놀드식 무자비한 캐릭터를 상상했던 팬들의 기대는 여지없이 깨버렸다. 반면 많은 사람들이 2시즌을 기다리게 만든 드라마이기도 하다. 섬머 글루의 무표정한 연기도 화제. 2시즌 13에피소드가 방영 예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Journeyman ( 1시즌 12에피소드 방영)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nbc.com/Journeyman/
9월 24일 방영되기 시작한 져니맨은 우연히 시간여행 능력을 한 남자의 미스터리를 그린 드라마이다. 기자인 주인공 댄배서는 과거에 도박과 알콜로 고생한 적 있지만 형과 사귀던 여성과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다. 시간여행 능력은 그의 현실을 점점 더 곤란하게 만들고 그의 시간여행 미스터리는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진다. 어느날은 과거로 돌아가 비행기 사고로 죽은 줄 알았던 예전 약혼자를 만나게 된다. 꽤 팬층이 두터웠지만 캔슬된 드라마, 문 블러디 굿의 두번째 TV 드라마 주연작이기도 했던 져니맨을, 주인공 캐빈 맥키드를 제외하고 다시 2시즌을 찍을 거란 소문도 돌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liens in America ( 1시즌 17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wtv.com/shows/aliens-in-america
10월 1일에 첫 방영된 이 드라마는 자신을 외계인으로 여길 정도로 왕따를 당하는 심각한 주인공 저스틴과 교환학생으로 전학 온 파키스탄 출신의 라자가 가꿔가는 우정 이야기다. 영국에서 온 공부 잘하는 교환학생은 얼굴이 까무잡잡한 아시아인. 왕따를 면하기 위한 친구로 초대했는데 오히려 더 외계인처럼 눈에 띈다. 1시즌으로 캔슬된 이 드라마는 약간은 교과서적이지만 따뜻한 내용의 청소년 드라마로 인기가 있었다. 주인공 라자는 상당한 능력을 갖춘 재주꾼으로 닙턱에 출연 예정이라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Reaper ( 1시즌 17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wtv.com/shows/reaper
9월 25일에 첫방영되기 시작한 Reaper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린 남자 이야기이다. 엄마를 구하기 위해 큰 아들의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버린 아빠. 그 죄책감으로 부모는 그 아들을 마구(!) 키웠고 이제는 한 마트에서 그저그런 친구들과 일하는 판매원이다. 21살의 생일날 악마가 찾아와 지옥에서 탈출한 영혼을 수거하는 게 네 일이라며 주인공을 협박하기 시작한다. 친구들과 영혼을 수거하기 위해 일하는 내용이 제법 코믹한, 저승사자 이야기.리뉴를 망설이는 거 같더니 결국 2시즌 주문 확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Pushing Daisies( 1시즌 9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abc.go.com/primetime/pushingdaisies/index?pn=index
10월 3일 첫방송된 푸싱 데이지스는 작가 파업으로 나머지 에피소드 방송을 2008년 가을로 미루게 되었다. 동화같은 화면과 설정, 그리고 아기자기한 이야기 덕에 자연스럽게 2시즌 주문이 가능했다고 한다. 죽은 사람을 한번 만지면 1분 동안 되살릴 수 있는 네드와 그의 도움으로 살아난 어릴 적 여자친구 척의 이야기이다. 주변인물 캐릭터가 상당히 재미있다. 주인공 리페이스의 신장은 191센티미터로 출연진들 중 가장 훤칠하다(나머지 여배우들은 상당히 작은 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he Big Bang Theory ( 1시즌 16에피소드)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bs.com/primetime/big_bang_theory/
9월 24일 첫방영. 드라마 속에 너드(Nerd)와 긱(Geek)의 열풍이 불게 만든 드라마 중 하나. 이 드라마의 네 주인공은 물리학 천재이지만 실생활에는 몹시 둔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연애도 잘 할 리가 없다. 그 이웃집에 사는 여자와 네 명의 천재들이 벌이는 기이한(!) 이야기들. 너드다운, 남들과 다른, 오타쿠같은 그들의 성격, 코믹한 설정 때문에 제법 많은 인기를 끌었다. 물론 두번째 시즌 확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Cashmere Mafia ( 1시즌 7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abc.go.com/primetime/cashmeremafia/index?pn=index
미드시즌 드라마로 1월 6일 방송하기 시작했다. SATC를 만들었던 제작자의 유명세, 그리고 공들여 제작한 제작비와 출연진 덕분에 캔슬은 면치 않을까 많은 사람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드라마. 작가파업 만 아니었어도 고집스럽게 방영을 이어갈 수 있었을 지 모르지만, 시청율이 말 그대로 최악이었다고 한다. SATC는 두번 반복되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지 않았을까? 뉴욕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4명의 여성들이 공적으로, 사적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성공해 나가는 이야기. 마피아란 별명대로 과감하면서도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는 드라마.
사용자 삽입 이미지


Lipstick Jungle ( 1시즌 7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nbc.com/Lipstick_Jungle/
뉴욕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들, 웬디, 니코, 빅토리. 승승장구하는 사회생활과는 달리 개인사는 점점 더 꼬여만 간다. 서로 의지하고 위로하며 정글같은 뉴욕의 삶을 이어가는 여성들 이야기. 브룩쉴즈의 경이로운 신장 탓에 나머지 주인공들도 길쭉한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캐시미어 마피아와 마찬가지로 시청율이 저조해 캔슬이 예상됐던 드라마. NBC의 호의덕분에 2시즌이 주문되었다고 한다. 미드시즌 드라마였지만 9월 첫째주 수요일 밤 10시에 프리미어될 예정. 캔디스 부쉬넬의 소설을 드라마로 옮긴 것으로 유명하다. 캐시미아 마피아와 립스틱정글의 전쟁은 미드시즌의 시선을 끌었다. 역시 원작자의 드라마가 살아남는 모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li Stone ( 1시즌 13에피소드)

▶ 공식 홈페이지 : http://abc.go.com/primetime/elistone/index?pn=index
미드시즌 드라마로 1월 31일에 첫방영 되었다.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잘나가는 변호사 일라이 스톤이 어느날 환상을 보고 환청을 듣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드라마로 만들었다. 예언자 일라이 스톤이란 독특한 소재가 생각 만큼 높은 시청율을 보이진 못했다. 각 에피소드 제목을 조지 마이클의 노래 제목으로 삼았다는 점도 독특했던 드라마. ABC에서 2시즌 확정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oonlight ( 1시즌 16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bs.com/primetime/moonlight/
9월 27일 첫방영된 이 드라마는 뱀파이어인 주인공과 그 주인공이 평생을 지켜준 여성 간의 로맨스, 그리고 모험을 그리고 있다. 뱀파이어들과 교류하며 사립탐정으로 일하는 믹 세인트 존(알렉스 오로린)과 어릴 적에 믹덕분에 목숨을 건진 베스 터너(소피 마일즈)의 이야기. 동시간대 다른 드라마 중 시청율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2시즌 주문을 예상했지만 결국 캔슬이다. 약간은 어두운 분위기의 뱀파이어물이라 활기찬 분위기는 아니지만 제법 볼만한 드라마일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iss Guided ( 1시즌 7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abc.go.com/primetime/missguided/index
3월 18일에 방영되기 시작한 미드시즌 드라마, 또 미드 파업이 아니었으면 방송하기 힘들었을 지도 모르는 드라마로 떼우기 드라마가 리뉴에 성공한 사례가 될 듯하다.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에 상담교사로 근무하게 된 주인공은 학생 시절에 그렇게 인기도 좋지 않았고 썩 좋은 기억도 만들지 못했다. 교사가 되고 나서도 그렇게까지 달라진 게 없이 고생하는 주인공. 애쉬튼 커쳐가 제작자로 특별출연한 탓인지 다음 미드시즌에 픽업 예정이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anterbury's law( 1시즌 6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ox.com/canterburyslaw/
어린 아들을 유괴당하고 남편과의 사이도 서먹해진 주인공, 엘리자베스 켄터베리. 배심원이나 겉으로 보이는 상황 만으로 억울해진 여러 재판의 이길 수 없을 것같은 피의자들만 골라서 변호한다. 아들의 유괴에 얽힌 미스터리와 불가능해 보이는 재판을 이기는 켄터베리의 이야기가 주요 에피소드. 미드 파업 땜빵 드라마로 나왔기 때문에 캔슬은 거의 확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New Amsterdam ( 1시즌 8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ox.com/newamsterdam/
니콜라이 코스터 왈두라는 아주 잘 생긴 배우를 등용한 이 드라마는 아예 캔슬을 결정하고 방송한 드라마라고 한다. 13 에피소드 예정이던 1시즌을 8개 에피소드로 깎았다고. 17세기부터 불멸의 삶을 사는 주인공 존 암스테르담이 자신을 죽을 수 있게 만들 여인을 찾아나서는 이야기. 뉴욕의 형사로 여러 사건과 모험을 겪는 에피소드도 그려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reaking Bad ( 1시즌 7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amctv.com/originals/breakingbad/
케이블 채널 AMC의 오리지널 드라마로 형편이 어려워진대다 목숨도 2년 밖에 남지 않은 고등학교 화학교사가 마약을 만들어 팔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질좋은 마약을 만들어내는 과정도 웃기지만 위기를 헤쳐나오는 장면 하나하나도 익살스럽다. 그러나 몇몇 씁쓸한 설정으로 마냥 웃을 수 만은 없는 블랙 코미디. 시청자들에게 미드시즌 최고 드라마란 평을 받으며 리뉴 확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Burn Notice ( 1시즌 12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usanetwork.com/series/burnnotice/
2008년 7월 10일에 당당히 2시즌 방영예정이 되버린 여름 드라마. 갑자기 스파이에서 직위해제 되어버린 마이클 웨스턴은 나이지리아에서 목숨이 위험해졌지만 일단 마이애미로 돌아오게 된다. 스파이는 다른 직장과 다르게 해고되면 모든 기록이 삭제되고 사는게 어려워진다. 인맥과 기술을 총동원해 사립탐정처럼 살아나가는 전직 스파이 이야기가 제법 재미있다. 자연스럽게 2시즌 주문된 인기드라마(전 여자친구 가브리엘 앤워와의 사진은 어쩐지 제임스 본드 패러디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rivate Practice ( 1시즌 9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abc.go.com/primetime/privatepractice/index?pn=index
2007년 9월 26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그레이 아나토미'의 스핀오프 드라마. 가을에 1시즌의 뒷부분이 이어서 방영된다. 그레이 아나토미의 출연진이던 한 여의사가 새로운 곳에서 개인 병원을 개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무난한 내용과 인기로 2시즌 확정을 예고했던 드라마. 2008년 9월 23일에 새로운 이야기가 방영되기 시작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ane ( 1시즌 13에피소드)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bs.com/primetime/cane/
9월 25일 CBS에서 첫방영된 Cane은 쿠바에서 이민온 가족들의 사탕수수 재배사업 이야기다. 뭔가 미스터리한 과거를 가진 알렉산드로가 자신의 양아버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뮤엘즈 가문과 대립하며 기업을 확장시켜 나간다. 쿠바인들의 전통과 마이애미의 풍경, 그리고 술이야기를 보여주는 드라마. 1시즌으로 캔슬 절차를 밟았기 때문에 단촐하게 감상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Unhitched ( 1시즌 6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fox.com/Unhitched/
2008년 3월 2일 첫방영된 이 시트콤은 애초에 6에피소드만 주문된 캔슬예정작이었다고 3월 30일 방영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방영되지 않는다. 이혼당하거나 이혼한 4명의 남녀가 가까이 살며 새로운 인연을 찾아헤매는 내용인데 상당히 기괴한 여러 파트너들과 좌충우돌하는 이야기. 누가 다시 결혼할 그 상대가 될 지 모르지만 주인공들도 상당한 괴짜들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Woman's Murder Club ( 1시즌 13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abc.go.com/primetime/womensmurderclub/index?pn=index
2007년 10월 12일에 첫방영되기 시작한 이 드라마는 제임스 패터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형사, 검시관, 기자, 검사 등의 직업을 가진 4명의 친구들이 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드라마로 옮겼다. 한국계 린다박의 출연으로도 화제를 모았지만 캔슬이 확정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n Treatment ( 1시즌 43에피소드 )

▶ 공식 홈페이지 : http://www.hbo.com/intreatment/
2008년 1월 28일 HBO에서 첫방송된 드라마로 3월 30일에 마지막 방영되었다. 상담을 주제로 한 꽤 괜찮은 드라마가 시청율이 좋은 건 아니다(물론 제작비는 조금 들었겠지만). 30분 분량의 실험적인 성격의 이스라엘 드라마 리메이크로 매회 마다 소수의 출연진과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갔다. 주인공의 연기가 돋보이는 드라마지만 캔슬 확정으로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 팬의 관심을 별로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드라마들

언니 아이의 대리모가 되어주는 내용을 그린 '지저벨 제임스의 리턴(The Return of Jezebel James)'라던지 헐리우드 출신의 캡틴의 빌라생활을 그린 '웰컴 투 더 캡틴(Welcome to The Captain)'같은 드라마들이 미드시즌을 채웠지만 그렇게까지 한국인들의 관심을 끌진 못했다. 존 아담스(John Adams)같은 미니시리즈도 HBO에 방영되었지만 널리 소개되지 않은 편. 2007년부터 이어진 미드 파업의 영향으로 당연히 2시즌이 이어지리라 여겼던 많은 드라마들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캔슬된 것.

그외에 인기리에 방영중이던 몇몇 2시즌 이상의 드라마 중에서도 캔슬된 것들이 많다('Back to you'라던지 'Big Love', 'Jericho') '문라이트'의 캔슬 소식이나 '립스틱정글'의 리뉴 소식은 의외의 결과라고 보는 사람도 많다. 이제 곧 여름시즌이 다가오고 9월이 되면 또다른 새 드라마가 오픈한다. 2008년 초반기에 방영되기로 했던 드라마들도 오픈을 포기하고 후반기로 미뤄지기도 했다고 한다. 여름 시즌 드라마가 어떻게 될 것인지 또 시즌오픈엔 어떤 새로운 드라마가 오픈될 지 기대해보자.




이미지 출처 :
http://www.nytimes.com/2007/11/16/us/16writers.html?_r=1&oref=slogin
http://www.tvguide.com/
http://www.tv.com/
(캔슬, 리뉴 관련 기사와 프로모션 이미지 등은 이 곳을 주로 참고했습니다)
2008년 가을 시즌 오픈 새로운 드라마란 포스트로 찾아올 수 있길!
자신있게 I'll be Back을 외치는 터미네이터가 됩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CK :: http://shain.tistory.com/trackback/206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미드의 세계~
    저는 그냥 CSI 시리즈들만.. ^^;

    2008/05/19 13:40
    • BlogIcon Sha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양한 미드의 세계 중에서도 CSI의 세계가 가장
      다양하고 넓은 거 아니었나요 ^^
      대단한 드라마를 잡으셨네요;;;
      지역에 따라 시리즈가 길던데요 후후.
      전 CSI는 몇편 보지 않은 편이에요~

      2008/05/27 23:47
  2. BlogIcon 엠의세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리 완벽한데요^^b 내년에 한국 들어가면 한방에 싹 끍어서 호주 들어와서 봐야겠습니다.^^

    2008/05/19 19:53
    • BlogIcon Shain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주는 종량제라 아무래도 시청이 힘들단 이야기를 읽은 적 있습니다.
      ^^ 한번 들어오실 떄 잘 골라두셔야겠는걸요
      작년하고 올해는 속어로 '대박' 드라마가 그렇게 없었다고 해요. 기존 시리즈들 중에서 고르는 게 가장 힘들다고 하더군요.

      2008/05/27 23:48
  3. BlogIcon 블루엣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리즌도 안본 저로서는.. 빨리 프리즌부터 보고 이것들을 섭렵해야 할터인데..ㅠ

    2008/05/20 15:52
    • BlogIcon Shain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실은 늦게 미드에 접한 편이라 프리즌을 보지 못했답니다.
      프리즌 브레이크 팬들께서는 싫어하시겠지만 ^^;;
      개인적으로 액션 취향이 아니었나봐요..
      간단하게 볼만한 다른 미드도 많았던 편이구요
      SF 시리즈랑 사극으로 시작했습니다..

      2008/05/27 23:50
  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05/20 20:39
    • BlogIcon Shain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덕분에 지금 고쳤어요
      이 인간이 최근에 여러가지가 겹친데다
      노느냐 정신이 없어 이런 것도 빨리 못했군요 --a
      낮엔 ..외출하고
      밤엔 ... 드라마 보고 놀고;
      하하 ㅠ.ㅠ...

      2008/05/27 23:52
  5. BlogIcon 라면한그릇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십니다. 역시!!! 하지만 저는 프리즌도 안보고 오직 배갈만 보고 있다능? 하하.
    소머즈에 스타벅이 나왔군요...슬슬 배갈은 뭔가 밝혀져 가는데 살짝 김빠지는 느낌도 있구요..
    이번분기 일드 제대로 보자고 했는데 책보느라 못봐서 결국 당분간 책 포기예요 하하하~
    책과 드라마는 공존할수가 없어요~ ㅋㅋㅋ

    2008/05/21 00:00
    • BlogIcon Shain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기억엔 배갈도 엄청난 시리즈죠?
      근데 배갈은 나머지 10편의 에피소드는 내년에 방영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번 파업에 영향을 안 받겠다고 하더니
      결국은 영향을 받은 쪽으로 결론나버렸대요
      (출연진 스케쥴 탓에도 어쩔 수 없는 듯)
      종교적인 색채와 인간이 드러나기 시작하니 저도 약간 김은 빠지더군요
      그런데 7편 에피소드는 상당히 박력있었습니다..
      책과 드라마는 그리고 제 보기에도 공존 불가입니다..
      하하 (책쌓이는 소리ㅠ.ㅠ..)

      2008/05/27 23:53
  6. BlogIcon 쿨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 여기 사는 저도 보도듣도 못한 드라마가 이렇게 많군요. ㄷㄷㄷㄷ 솔직히 이 중에서 20분 이상 본 드라마는 립스틱 정글 딱 하나네요. 립스틱 정글도 한 30분 정도 봤다는... 나오는 여주의 남친이 완소 꽃미남 제 스탈이라서요. ㅋㅋ

    그리고 또 하나... 제목은 모르겠는데 예전에 Alias에서 Michael Vaughn으로 나왔던... (이름 모름) 배우가 나온 드라마 하나 있었는데 말입니다. 분위기가 캐시미어마피아 비슷했는데 여자들이 아니라 남자들의 얘기였다는...

    어쨌든... 그 드라마도 광고 좀 하더니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네요. (샤인님의 extensive한 리스트에 안보이는 거 같네요. :) 아니면 있는데 ㅡㅡ 제가 못본 건지도... ㅋ)

    2008/05/22 00:45
    • BlogIcon Shain  댓글주소  수정/삭제

      챙겨보는 입장에서 이거저거 집적거리다 보니(여러가지 이유로 그렇죠)
      방영표를 살피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답니다.
      아무래도 나오는대로 시청하는 것 보단
      취향을 따져 미리 방영스케쥴을 알아두는게 편리하더라구요. 덕분에 방영하기 전에 시간표와 드라마를 챙겨보고 캔슬 여부를 체크하는... 포스트를 쓰게 되는군요 ^^
      다음 시즌엔 새로운 드라마가 많지만 제 취향에 맞는 건 사실 그렇게 없어 보여 걱정이기도 합니다..(미드가 다양한 듯 해도 은근히 천편일율적인 면이 있어서)
      그리고 그 남자가 주연한 드라마라면 아마도 Big Shot이지 싶은데..
      Cane을 비롯한 시즌 오픈 시기의 신작들과 함께
      휩쓸려 사라진 드라마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미처 시청할 사이도 없이.. 리스트에서 바이바이했더라구요;; (다들 캔슬될 걸 알고 있었는지.. 아무도 묻지도 않고 ㅠ.ㅠ..;;)

      2008/05/27 23:57
  7. BlogIcon castell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립스틱 정글은 반응이 그저 그런 것 같았는데... 리뉴얼을 하는군요. 케시미어 마피아보다는 선전했나보네요. 전 의외로 빅뱅 이론이 재밌더군요. 별 기대 안 했던 너드들이 은근히 웃겨주더라고요. 아직 8회까지밖에 못 봤는데요. 크흐흑, 당분간 시간이 안 날 거 같아서 아쉽네요. 척, 저니맨, 일라이 스톤은 맛은 한두 편 맛은 봤는데... 이것들도 언제쯤 더 볼 수 있을지...

    2008/05/23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