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에 제법 심취해 신사에서 드리는 일본 전통 새해 행사 마저 완벽하게 따라하는 외계인 케로로와 그의 소대원들 이야기. 개구리 중사 케로로(ケロロ軍曹). 군조라는 계급이 국내에 없기 떄문에(일본 현재 자위대에도 없다) 요시자키 미네의 만화(카도카와 쇼텐(角川書店)의 지 연재 중)는 '개구리 하사 케로로'로 번역되고 있다고 한다. 주인공들의 욱일승천기나 군인정신은 많은 부분 반감을 가지게 한다. 이들의 일본스러움은 어떤 경우 이중적인 성격을 띌 때도 많은데 어떤 허술한 목적을 가진 일(예를 들어 더 많은 케이크 차지하기 같은 것)이라도 엄청난 집념으로 목숨걸고 몰두하는 군인들은 우스운 인간 군상의 한 단면을 반영하기도 하고(일본 군대가 그런 일을 벌인다는 상징성이 재밌다) 오타쿠스러울 정도로 미친듯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