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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스타 2

짝패 음악감독이 만든 김연아의 '아리랑'

지난주 주말 대한민국을 열광하게 만들었던 김연아의 '오마주 투 코리아'는 아쉬운 은메달이긴 했지만 전국민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던 익숙한 멜로디, '아리랑'의 감동을 전해준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무려 5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김연아의 연기는 두고두고 회자될 감동이자 아름다움입니다. 제 기억에 '아리랑'이란 우리 나라의 민요가 전세계인을 상대로 이렇게 울려퍼진 일은 그동안 드물지 않았나 싶은데 피겨 스케이팅을 통해 널리 알려진 음원이 반갑기만 합니다. 프리스케이팅에 알맞게 편곡된 '오마주 투 코리아'의 원곡은 짝패의 음악감독 지평권이 '아리랑'을 편곡한 것으로 헐리우드의 유명 음악감독 Robert Bennett과 함께 공동편곡한 곡입니다. 국악과 클래식의 아름다운 조화라고..

'오페라 스타' 방시혁을 박수치게 한 하바네라

대중가수로서 자신의 분야가 확고해 목소리도 창법도 음색도 그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자신과 장르가 다른 영역에 도전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더군다나 발성법부터 아예 다른 클래식, 오페라 공연에 도전하다는 건 시간투자가 필요하고 자신을 다시 다듬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의 장르가 아닌 영역에서 '서바이벌'까지 한다면 출연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입니다. 평소에 입지 않던 정장에 드레스를 갖춰입고 입에 익숙하지 않은 오페라 명곡을 부르는 가수들, 그런데 희한하게 'tvN오페라스타'는 MBC '나는 가수다'처럼 불안하다는 느낌으로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생방송이라는 부담 때문에 더욱 더 자제하고 긴장을 드러내지 않은 까닭일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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