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을 1년이나 기다리게 만들었던 쇼타임의 The Tudors. 젊고 정렬적인 헨리 8세,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의 출연과 가장 화끈한 앤블린, 나탈리 도메르의 출연으로 화제를 끌었던 이 드라마, 4월말 현재 드디어 5편까지 방영이 끝났다. 앤블린은 유일한 딸인 엘리자베스를 낳았고, 수장령과 국교회 성립으로 결혼이 무효화된 아라곤의 캐서린은 궁 밖으로 쫓겨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고, 헨리 8세의 큰 딸인 메리 튜더(후의 메리 1세)는 공주 신분을 박탈당했다. 헨리 8세가 바람까지 난 지금이 곧 앤블린 권력의 절정기이자 고비인 상황. 이젠 내리막길 만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한참 인기있는 영화 '천일의 스캔들(The Other Boleyn Girl)'의 앤블린과 다른 색의 앤블린을 만나보자(스포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