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헨리 8세의 사랑을 모두 독차지한 여인, 그러나 딸의 앞날도 지켜보지 못하고 참수당한 유령의 주인공 앤블린. 튜더 가문에 관한 드라마가 나온다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이름 중 하나가 그녀일 것이다. 아이같아서 또는 절대왕권의 상징이어서 자신의 맘대로 모든 것을 처리하지 않으면 안되었다는 성격의 폭군. 헨리 8세를 오랫동안 휘어잡은 그 여자가.. 다른 어떤 왕비 보다 특별하게 취급되는 까닭은.. 쉽게 갈아치울 수 없는 존재.. 왕비를 물러나게 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 당시 나이가 아주 어렸을, 앤블린의 미모와 지성과 또다른 성격들이 궁금함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그 까닭이겠지.. 혹시나 그렇고 그런 예쁘기만한 여인이었는데.. 헨리 8세가 상태가 안 좋아서 고른 거라면? 그러나..엘리자베스 1세를 보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