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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드라마 2

TV 드라마 속 추석 풍경 변하긴 변했더라

KBS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의 주인공 백자은(유이), 자은의 아버지 백인호(이영하)의 친구인 황창식(백일섭)과 아내 박복자(김자옥)는 자식들 보다 어린 자은과 오작교 농원을 주느니 마느니 다투고 있습니다. 본래 황창식이 백인호에게 10년만 농장땅을 무료로 빌려쓰자고 했지만 10년 동안 고생고생 황무지를 가꿔 배농장으로 만들고 보니 땅을 돌려주기 아깝습니다. 농장을 뺏기지 않기 위해 복자는 자은이 갖고 있던 각서를 훔쳐버립니다. 워낙 이 드라마 내용이 황당해 어린 연기자 유이와 연기 경력이 오래된 김자옥이 대립하는 모습은 뭔가 너무하다 싶기도 합니다. 김자옥은 1951년생으로 1970년에 데뷰했고 아이돌 출신 연기자 유이는 1988년생으로 2009년 걸그룹으로 데뷰했습니다. 두 사람의 나이차이가 30년..

TV Inside 2011.09.12

첫번째, 1980년대 공영방송 정책과 문학 드라마

(뭔가 뒤엉킨 그 시대의 기억은 길기만 하다, 장문주의보) 마봉춘 방송국, MBC엔 한때 '드라마 왕국'이란 별명이 있었다. 어떤 드라마를 만들어도 화제가 되고 최고의 인기를 끄니 어른들의 채널이 한밤만 되면 MBC로 고정되는 기현상까지 일어났다. 1990년대 초반 SBS란 민간방송이 설립되긴 했지만 방송이 되지 않는 지역에선 여전히 MBC가 최고의 드라마 방송국이었다. 개인적으론 뉴스 보도 역시 MBC 만을 최고로 여겼는데 그 이유는 모 아나운서 때문이다(지금도 많은 팬을 가진 분이다). 80년대에도 최근 드라마들의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부분들, 즉 불륜, 트렌디류, 자극적인 소재의 드라마들이 물론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낯뜨거운 방송국의 선동적 행태로 비난받는 시대이기도 하고 안방을 차지하는 비현실적인..

드라마와 문화 200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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