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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7

2010년 정규시즌 미국 드라마 소개 (3)

( 트레일러는 방송국 사정으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 경찰 드라마를 원한다면 CBS를 추천하고 소프와 로맨스 드라마를 원한다면 ABC 방송국을 추천하게 된다. 물론 모든 드라마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ABC 방송국은 수사물까지도 소프트(?)하게 처리되는 편이다. 어리버리 미남 나단 필리언의 Castle이 ABC 방송국다운 수사, 경찰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대표 인기 드라마인 '위기의 주부들'이나 '그레이 아나토미' 역시 ABC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류도 잔뜩 배치했다. 딱히 전문적이거나 거친, 독특한 특징은 없지만 무난하고 보기 편한 신작들이 많다는 느낌. 쿠거타운, 미들, 모던 패밀리 등이 대기중이다. 무난하기로 치면 여름 시즌 드라마 만한 것이 없는데(번노티스 혹은 화이트칼라류) ..

비밀의 여왕 Queenie, 멜 오베른

핸드폰 판매용 뮤비, SNSD의 초콜릿 뮤직비디오에서 눈여겨본 건 부채 뿐이다. 깃털 부채로 제법 능숙하게 춤추는 그녀들을 보며 떠오른 미국드라마가 있었으니 바로 '비밀의 여왕 Queenie(원제:Queenie, 1987)'이다. 물론 드라마 속 장면은 무척 야한(?) 컨셉의 신비로운 장면인데다 전신을 가리는 상당히 큰 크기의 깃털 부채였다. 더군다나 아주 어릴 적 부모님의 방해를 받아가며 간신히 본 장면이라 실제로 본 화면과 기억된 이미지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있었다. 천사라도 내려온 듯 아름답던 여배우의 얼굴이 머리 속에 남겨진 것과는 달랐다. 그리고 춤추는 그 장면도 생각 보다 '성인용'은 아니었다. 가장 놀랐던 건 그 드라마가 유명한 실존 인물의 인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어릴 적 인상..

2009년 가을, 미국의 시청율이 신경쓰인다

2009년에도 많은 신작 미국드라마들이 프리미어되었다. 최고 인기 드라마를 꿈꾸며 힘차게 출발하는 건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지만 비싼 광고 넣어가며 멋지게 출발한 드라마들도 흥행작과 비흥행작이 나뉘기 마련이다. 쪽대본 드라마란 별명이 있는 한국은 빡빡한 방송 스케줄을 피해 비인기작들의 방영회수를 줄이는 방법을 선택하지만, 미국 드라마는 두 에피소드 방영 만으로도 시청율이 낮으면 캔슬되는 경우가 있다. 어떤 비운의 드라마들은 완결은 커녕 미스터리만 뿌리고 사라진다. 최소한 이야기 완결이라도 해주는게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정하다. 전편 사전제작은 아니라도 방송 전 기본 에피소드는 촬영분을 확보해두거나 시나리오를 짜두는 경우가 많은 미국 드라마는 캔슬된 경우 남은 에피소드를 케이블을 ..

2008년 미국 드라마 시즌 오픈 - 기대작 골라보기(3)

두번째 포스트까지는 어렵잖게 작성을 했는데 NBC 방송국 드라마 리스트는 과연 정리해도 끝이 없을 분량이다. 새 시리즈 중심으로 편집을 할 것을 그랬나 싶어 후회도 해보지만, 이미 시작한 일을 어찌하리오. 대부분 미드는 오픈하기 전엔 정보를 최대한 아낀다. 프로모션 사진을 방영 한달전에야 띄우는 경우도 있다. 반면 파일럿을 뿌리는 드라마는 고의로 파일럿 드라마를 온라인에 풀어놓기도 한다(프린지, 트루 블러드 경우엔 이미 첫 에피소드가 일반인들에게 풀렸다). 몇몇 오역이 발생하는 경우는 급하게 번역하는 탓이기도 하지만 자료부족으로 뉘앙스를 제대로 파악 못했을 때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SF 드라마류를 참 좋아하는 'Firefly(2002)'의 제작자 조스 웨던이 돌아왔으면 싶은 그런 시즌 오픈이었다. 스..

2008년 미국 드라마 시즌 오픈 - 기대작 골라보기(2)

작가 파업으로 인해 몇몇 드라마는 기회를 얻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초반엔 재미없더라도 지속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거나 순조로운 진행으로 추가 제작을 바라볼 수도 있었지만 중간 캔슬로 본편의 이야기는 펼치지도 못한 채 무너져버린 신작 드라마들. 반면 몇몇 드라마는 방영 기회가 아예 없을 뻔했지만(제리코 2시즌 방영은 기적이라고들 한다), 그래도 방송되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작가 파업의 영향은 신작 드라마 뿐만 아니라 리뉴된 드라마도 마찬가지라 전편에 비해 시들하게 마무리된 정규 시리즈들이 종종 있었다. 배틀스타 갈락티카는 아예 시즌 파이널을 내년으로 미뤘다. 덕분에 많은 신작드라마들이 살아남지 못했거나 비실비실하게 이번 오픈 대열에 끼어들었고(Life는 나머지 부분을 방영한 후 캔슬 여부를 결정한다)..

2008년 미국 드라마 시즌 오픈 - 기대작 골라보기(1)

다음 달이면 2008년 미국 드라마의 새 시즌이 시작한다. 누누히 설명하지만 미국 드라마는 시기를 세 시기 정도 정해놓고 새로운 드라마를 발표하고 나머지 시간은 재방송이나 영화, 뉴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오락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상영시기는 정규 시즌, 미드 시즌, 여름 시즌 이렇게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고 정규 시즌에 가장 많은 드라마들이 시작한다. 돈을 많이 투자할 수 없는 케이블 드라마들은 '빵빵한' 드라마들이 나오지 않는 미드 시즌, 여름 시즌에 집중 투자하게 마련. 고로 2008년 9월에 시작하는 드라마들이 가장 공을 들인, 최고 인기있는 드라마들이란 말이다. 어설프게 이 시기에 시즌 오픈했다간 캔슬되기 쉽다. 새로운 드라마의 출연진, 시간표, 프로모션 등은 이미 발표가 되었는데..

2008년 여름 미국 드라마 - 시즌의 빈틈을 노려라!

나름대로 이 포스트를 빨리 쓰겠다고 노력했는데 촛불 문화제에 온통 신경을 쓰다 Mad men 자막도 못 만들었다. 이번 여름 시즌을 점령할 미국 드라마를 살펴 보자. 2008년 시즌 오픈될 작품들도 많지만 여름 시즌(주: 주로 6-8월 방영되는 드라마를 여름 시즌, 1-5월 드라마를 mid-season, 9-12월 드라마를 정기 시즌, 시즌 드라마로 부른다)도 만만치 않게 알차게 진행될 것이다. 2시즌 이상 넘어온 드라마도 몇편 있고. 9월부터 시작되는 시즌 오픈엔 워낙 많은 신작들이나 리뉴 드라마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쟁쟁한 방송국에 명함도 못내빌 작은 방송국들은 아예 경합을 포기하고 여름 시즌을 준비한다. NBC나 ABC같은 거대 방송국 드라마와 방영드라마 숫자나 스케일 자체를 비교할 수 없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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