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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 Irons 3

보르지아, 교황이 된 로드리고와 독이 든 성배

2011년 상반기에는 유난히 주목받는 대규모 스케일의 미드가 다수 방영됩니다. '스파르타쿠스(Spartacus)'의 파격적인 인기와 자극을 의식한 까닭인지 미국 케이블 채널들은 너나할 것없이 영화같은 품질의 드라마, 시대극, 판타지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AMC의 '워킹데드(The Walking Dead)'처럼 홍보에 성공한다면 전세계를 대상으로 팔려나갈 수 있을테니 결코 밑지는 장사는 아닐 것입니다. 우리 나라 역시 미드를 수입해 일반 드라마들처럼 하루 종일 방영하는 나라 중 하나이니까요. 미국 유료 케이블 중 SHOWTIME에 대한 인식은 '화끈한' 드라마를 추구하는 채널이란 것입니다. 어떤 주제를 선택해도 극단으로 끌고가는 묘한 능력이 있는 이 채널은 사랑이야기를 했다..

보르지아, 묘한 분위기의 남매?

( 이 드라마는 19+ 등급입니다 ) 각종 스캔들을 뿌리고 다닌 역사적 인물들을 더욱 '야하게' 표현하기로 유명한 SHOWTIME의 역사물, 'The Bordias'의 또다른 트레일러와 스틸 프로모션 사진이 추가로 공개되었습니다. 세기의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 주연, 그리고 원래 영화로 이 드라마를 만들려 했던 아카데미상 수상자 닐 조던(Neil Jordan)이 직접 제작하는 드라마 보르지아. 방영 일년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대작이 나올 것이란 기대를 불러 모았죠. 주요 출연진에 대한 대강의 설명은 예전 포스팅에서 설명했던 적이 있고 오늘은 스틸 사진으로 폭로된 몇가지 이야기를 추가할까 합니다[참고 : 제레미 아이언스의 보르지아(The Borgias)]. 궁금했던 캐릭터의 비밀, 관계 설정 중 몇가지가 풀린..

'M.버터플라이'의 나비는 바로 이 사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M. Butterfly(1993)'의 이야기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 모르겠다.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으로 대변되는 서양인들의 환상을 꼬집어야할 지 그것도 아니면 영화를 찍을 당시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던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Jeremy Irons)의 아름다움을 말해야할 지. 어쨌든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 많은 영화이기 때문이다. 개봉 당시 공개된 시놉시스를 두고 친구들이 떠들던 내용이 생각난다. 그들은 한눈에 봐도 남자임을 알아볼 수 있는 남자를 어떻게 여자로 착각할 수 있느냐 의심했고 동성애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던 시절이라 두 사람이 무슨 수로 연인 관계를 이어갔냐는 등 원색적인 잡담들도 주고 받았다. 영화의 내용은 글을 읽는 대부분의 분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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