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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5

결국, 찾아야할 것은 인터넷 대나무밭, 블로그

촛불집회에 대한 열기도 조금쯤 사그라든 요즘, 네티즌은 '블로그'란 주제로 한 때 바쁜 듯 보이기도 한다. KBS의 정연주 사장은 언제 쫓겨날 지 모르고(최근 일어난 상황으로 보아 이제 퇴진은 수순이 될 것 같지만), 촛불집회 참여자에 대한 집요한 추궁이 이어지는 중인데다 'PD수첩'이란 한 개 프로그램으로 MBC는 방송국 간판을 민영 방송으로 바꿔야할 지도 모르겠다(MBC 방송국 운영에 관한 이야긴 정권 초기부터 있었으니 허튼 말은 아니다). 그래도 누군가는 여전히 100번째의 촛불을 들지만, 미안한 마음이 커질수록 국민들의 열기는 시들하다. 박태환이 금메달을 땄다는 올림픽 탓에 신경을 쓰는 까닭일까? 2MB를 현재의 자리를 준 것. 그 심리의 기저에는 언젠가는 '그들'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희망'..

촛불문화제의 촛불은 온라인에서도 꺼지지 않았다

24일 토요일 저녁부터 26일 월요일 저녁까지 촛불집회에 관련된 기사, 동영상, 여러 속보와 뉴스 보도를 지켜보았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온라인 촛불, '블로거들의 촛불문화제'가 시작되었군요. 모든 '입막음' 행위에 반발하는 행사가 있었으면 했는데 드디어 공식적인 기치를 함께 나눠가질 수 있음에 반가움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오늘 낮에 이 행사가 발족한 것으로 아는데(몇몇 분들은 모두 앞번호를 차지하셨더군요) 자리를 비우고 있던 저는 6000번대의 촛불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9시 6분경 10000번째 블로거 촛불이 밝혀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꽤 빠른 시간에 촛불문화제가 확산되었군요. 촛불문화제는 왜 절박해졌는가? - 광우병 고시 일정 촉박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이번 촛불문화제가 절박해진 ..

지금 우리 나라가 할 일은 기초공사 - 야망의 실현이 아니다

기억에 떠오른 대로 이야기를 적어나가는 탓에, 삼풍백화점 이야기를 거론하게 됐습니다. 우선, 진심으로 그때 돌아가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당시의 관련 사진들은 여러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작년에 유명했던, 신정아씨 파문을 보면서 인상깊게 읽은 스캔들 하나가 '삼풍백화점 사건'의 생존자 중 하나가 신정아씨였다는 기사이다(진위여부 논란이 있었지만 사실이라고 한다). 지금은 소동이 가라앉아서 관심축에서 멀어졌지만 '삼풍백화점' 을 보는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지면서까지 알려준 교훈을 당신은 전혀 배우지 못한 모양이다라고. 삼풍백화점 사건 자체에 대해서는 몹시 마음이 아프다. 청천병력같은 사건이 얼마나 억울했을까 싶기도 하고, 유지태 발언 사건이 생각나기도 하고, 과장된 그 신정아..

앞으로의 정치, 블로그 그리고.. 버려야 할 것들.

- 일기는 일기답게, 길고 긴 생각을 적어나가는 것 - 첫번째 최근 몇년간 개인적으로 피로하고 지칠 일이 많아서, 정치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적을 일이 없었다. 투표같은 것도 없었지만 포스트 하나 쓸 일이 없더라 이 말이다. 이 블로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드라마와 애니 이야기를 보면 알겠지만 되도록 스트레스 받을 일 없는 주제의 포스팅이 더 많다. 누구나 동의하듯 정치계가 그렇게 신경써서 행복해질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지쳤던 결과인지 아니면 오래 동안 삐걱거린 역사의 바퀴 탓인지 가장 우려하던 결과가 나타나고 말았다. 똑바로 서있던 기둥을 부러뜨려 새로운 기둥을 세우고 그 기둥은 거기에 있어야 정상이니 이건 나의 업적이라 우길, 그런 인물이 당선된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한..

기본은 갖춰야 후보라 할 것 아니냐 - 전문 정치인이 보고 싶다

이번 대선은 개인적으로 창피하고 지독한 악몽에 가깝다. 그런 고로 평소 답지 않게 대선에 관한 글 한 줄 적는데 이리 오래 걸렸고 내일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뽑는 날이다. 정부와 정치인은 정치에 관심 많은 국민을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쩌면 지금의 행태들이 국민을 정치로부터 떨어뜨려 놓기 위한 작당들은 아닐까?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누구씨, 난 몹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선하고 올곧은 사람'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치인의 예의'는 갖춘 사람이길 바라는데 그 작은 기준하나 만족시키지 못할 만큼 무례하고 건방진 사람이라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는 것이다. 거듭 말하건데 나는 도덕적으로 완전무결한 정치인을 바래본 적이 없다. 올바른 가치관를 갖춘 사람을 원한 적도 없다. 사람 마다 다르다는 종교나 출신지역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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