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JTBC에서 방송된 손석희 앵커와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인터뷰는 많은 파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현장 분위기와 공식 발표된 언론 보도 내용이 다르다는 말 한마디로 그들이 보여준 분노가 설명이 되더군요. 배가 침몰한 것은 4월 16일 오전인데 결과만 놓고 보자면 4월 18일 현재까지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점점 가라앉는 배를 지켜보고만 있었던 셈입니다. 선장의 판단 오류와 줄행랑 이외에도 구조 담당 인력의 초동대처 역시 잘못되었으며 구조를 위해 투입된 인력도 알려진 것과 달랐다고 합니다. 10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견된 18일 아침 실종자 가족들은 국민들에게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YTN 동영상, 실종자가족, 대국민 호소). 4월 18일 오전 현재 배안으로 다이버들이 진입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