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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ing Daisies 3

49일의 미남 스케줄러와 '데드 라이크 미'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여섯명의 남녀를 통해 이야기하는 드라마 '49일'은 아시다시피 초반에 표절 논란에 잠시 시달린 적이 있습니다. 과거 인기를 끌었던 그룹 '신화'의 팬픽 '49일 간의 유예'가 드라마의 내용과 비슷하다는 이야기였는데 분명 두 이야기는 전개 방식 등이 몇부분 비슷합니다. 굳이 양쪽이 비슷하다거나 표절이라는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지만 이 드라마에서 사용하고 있는 몇가지 소재들이 기존 다른 드라마들이나 애니메이션에서 이용되던 것들이란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체계적인 세계관이나 독자적인 방식을 구축해 삶과 죽음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익숙한' 것들을 끌어다 이야기하는 방법도 시청자들을 편하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한 수단일지도 모릅니다. 어디서 한번쯤 본듯한..

2008년 미국 드라마 시즌 오픈 - 기대작 골라보기(1)

다음 달이면 2008년 미국 드라마의 새 시즌이 시작한다. 누누히 설명하지만 미국 드라마는 시기를 세 시기 정도 정해놓고 새로운 드라마를 발표하고 나머지 시간은 재방송이나 영화, 뉴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오락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상영시기는 정규 시즌, 미드 시즌, 여름 시즌 이렇게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고 정규 시즌에 가장 많은 드라마들이 시작한다. 돈을 많이 투자할 수 없는 케이블 드라마들은 '빵빵한' 드라마들이 나오지 않는 미드 시즌, 여름 시즌에 집중 투자하게 마련. 고로 2008년 9월에 시작하는 드라마들이 가장 공을 들인, 최고 인기있는 드라마들이란 말이다. 어설프게 이 시기에 시즌 오픈했다간 캔슬되기 쉽다. 새로운 드라마의 출연진, 시간표, 프로모션 등은 이미 발표가 되었는데..

2008년 상반기 미드 결산 - 망하고, 캔슬되고, 불투명하고!

어떤 미국 드라마에 대해 확실한 인상을 얻고 싶을 땐 최소 3-4편 이상은 시청해야 한다. 아무리 캔슬된 드라마라 라도 매력있는 드라마가 많기 때문에(뒤로 갈수록 재미가 붙는 종류들도 많다) 3-4 편 이상은 꼭 시청하려 노력한다. 최근 가장 갑갑한 건 5편 이하로 방송이 아예 중단되는 미드들이나 뒷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미드들이다. 우리 나라 사정도 아닌 외국의 드라마니 답답해도 기다릴 도리 밖에 없고, 대부분 그렇게 기다리다 캔슬이 결정나 버린다. 보고 싶어도 '안구에 습기차는' 상황이 오기도 하는거다. 미국에서 하는 일은 미드나 광우병이나 영 마음대로 안되네. 작년 겨울에 있었던 미국 드라마 작가 파업의 영향으로 많은 드라마가 제작 중단되었고 2시즌 추가 주문의 기회를 놓치기도 하고 1시즌 종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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