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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2

내가 기억하는 '연예인' 강호동의 초심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지만 저는 어릴 때도 코미디나 오락(이제는 예능) 프로그램을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 애니메이션이나 쇼프로그램엔 잠시 빠져든 적 있지만(목소리가 그렇게 아름다운 줄 TV 라이브를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희한하게 예능은 재미가 없더군요. 덕분에 강호동이 이휘재와 함께 엄청난 인기를 끌며 '오늘은 좋은 날'로 데뷰할 때도 지나가며 한두번 힐끗 본게 전부입니다. 지금도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는 타입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닥 자주 보지 않는 프로그램이 '1박 2일'이구요. 그런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데뷰 당시 강호동에 대한 인상은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1988년 씨름선수로 활약하기 시작해 엄청난 기록을 세웠지만 젊은 나이에 은퇴하고 1993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TV Inside 2011.09.17

연예인은 이미지를 파는 직업일까?

결론만 보자면 나는 기본적으로 연예인은 이미지를 파는 직업이라 생각한다. 가수, 탤렌트, 연기자, 개그맨이란 이름 대신 이들 업계 종사자를 연예인이란 이름으로 부를 때부터 본격 이미지를 파는 직업이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다. 그중 '예술가'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한 연기자, 가수들도 있긴 하지만 연예인(엔터테이너)들이 등장하고 난 이후 그런 감동을 느껴본 지 꽤 오래 되었다. 그들의 이미지는 아까운 재능을 썩혀 버리게 하기도 하고 아직은 모자란 그들의 재능을 돋보이게 하기도 한다. 린제이 로한을 영화에서만 봤을 땐 가능성있는 어린 여배우였지만, 마약을 먹고, 전자 팔찌를 차고 다니는 그녀의 모습은 한심하기까지 하다. 그녀가 출연한 영화를 볼 때 마다 그녀의 망가진 이미지가 떠올라 몰입을 방해할 게 뻔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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