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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란족 2

광개토태왕, 장대에 매달린 유주자사 하무지 이민우였으면 큰일날 뻔

역시 영웅형 사극의 백미 중 하나는 무협을 방불케하는 전투장면에도 있지만 하무지(윤승원)같은 괴짜 책사의 등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사극들은 한 영웅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책사와 장수가 꾸려지고 그들이 대의를 위해 엮어가는 에피소드로 진행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본래 하무지 역으로 내정되어 있던 이민우가 디스크로 하차하는 바람에 광개토태왕 담덕(이태곤)의 참모진이 너무 빈약하다는 평을 받았었는데 최근 투입된 윤승원의 하무지는 이민우같은 '공자' 타입과는 전혀 다른, 기인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법한 입담좋은 걸인의 풍모에 술과 고기를 몹시 좋아하는 하무지는 대담하게도 왕 담덕에게 옷을 달라 청하기도 하고 왕 앞에서 무서운 줄 모르고 고구려에 일어날 세가지 변..

광개토태왕, 행방불명 돌비수 뜬금없이 거란에서 죽었다고?

KBS 드라마 '광개토태왕'은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묘사한 드라마지만 주인공 담덕(이태곤)의 사랑과 업적 등은 거의 대부분 창작된 내용입니다. 넓은 땅을 호령하던 영웅이야기답게 담대한 담덕의 호연지기를 묘사한 에피소드 그리고 그를 돕는 재기 넘치는 동료들을 등장시켜 사극이라기 보다 한편의 무협극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담덕은 한때 노예가 되었다가 자신과 함께 탈출했던 동료들을 '천군'이라는 왕자 직속 부대로 키워냅니다. 천군은 담덕의 최고 신임을 받는 부하들이었다가 이제는 왕위에 등극한 광개토태왕의 오른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광개토태왕'을 처음 시작할 때 책사인 '하무지' 역으로 배우 이민우가 캐스팅된 적 있다는 걸 팬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이민우는 드라마 '공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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