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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5

당신, 수단을 공격하면 여론을 막을 수 있나?

최근 60년대 미국 문화에 관심이 많다. 다른 나라의 내정 간섭까지 하며 대량 생산 바나나를 팔아치운 대단한 나라의 과거사는 현대 한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닉슨을 지지한 그들의 무식한 발상으로 바나나란 식물은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됐다. 어제 제 7화의 매드맨 자막을 완성하며 관련자료들을 모으는 동안 과연 이 거대한 먹보 공룡이 부르르 떨 때 마다 왜 한국이란 나라는 흔들려야 하는 지 새삼 생각해보게 된다. 자막 한글 표현에 문제가 있어 아직 공개하지 못했지만 자료가 수집되는대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많은 국민들과 네티즌이 그랬듯 나 역시 손석희 진행자가 진행하는 '100분 토론'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촛불집회 중계도 지켜본다. 진성호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꾸준히 지적하는대로 인터넷을 통해 '1..

명박산성 VS 시민산성 - 소통, 컨테이너, 꼼수, 풍경

시골 지역에 살며 가장 절실히 느끼는 건 국가대소사에서 '소외'된다는 느낌이다. 몇가지 다른 블로그에서도 종종 언급하는 문제지만 교통, 제도, 정책의 많은 부분이 '도시' 위주로 돌아간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전원 생활의 장점을 아무리 고려한다고 한들 촛불문화제나 집회에 참가하고 싶을 땐 교통 만이라도 편리했으면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주말을 이용한 참석은 가능했지만 6월 10일의 촛불문화제는 이런 식으로 놓치고 말았다. 그렇지만 나는 촛불문화제 생중계를 지켜본 백만 시청자 중 하나이다. 자리에 앉아 청와대 홈페이지가 다운되고 캡처 이미지로 대체되는 장면까지 지켜 보았다. 해뜨는 시간, 새벽 늦게 이어진 중계장면에 마음을 졸이면서도 가고 싶단 생각이 끊이지 않았다. 나는 참석자들이 정말 ..

누군가 이 사람들 입 좀 막아라! - 정부, 경찰, 언론의 삼박자

작년 대선 때 '앰비셔스(Ambitious)'란 단어가 유행했다 한다. 어느 학교에서의 에피소드였다고 하는데, 그를 빙자해 촛불문화제 때는 'Boys, be MB shuts!(소년이여 MB 입 좀 막아라!)'라는 피켓이 등장했었다고 한다. 원래 제대로 입벌리면 국민에게 이로울 존재들이라 '입막음'이 전부는 아닐텐데, 과연 삐뚤어진 입을 제대로 돌릴 수 있을까? 입만 벌리면 거짓말하는 존재들, 셋을 뽑아봤다 광우병에 대한 외국 언론의 보도가 모두 '확률' 문제일 수는 있어도 모두 '괴담'일 수는 없다는 점은 사실이다. 국민은 확률 문제에 건강을 맡기고 싶지 않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정부는 국민이 괴담에 선동되었다고 배후 세력이 있었다고 말한다. 누군가는 전경에 폭력을 당하고 맞았다는 증거 동영상이 ..

촛불문화제의 촛불은 온라인에서도 꺼지지 않았다

24일 토요일 저녁부터 26일 월요일 저녁까지 촛불집회에 관련된 기사, 동영상, 여러 속보와 뉴스 보도를 지켜보았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온라인 촛불, '블로거들의 촛불문화제'가 시작되었군요. 모든 '입막음' 행위에 반발하는 행사가 있었으면 했는데 드디어 공식적인 기치를 함께 나눠가질 수 있음에 반가움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오늘 낮에 이 행사가 발족한 것으로 아는데(몇몇 분들은 모두 앞번호를 차지하셨더군요) 자리를 비우고 있던 저는 6000번대의 촛불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9시 6분경 10000번째 블로거 촛불이 밝혀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꽤 빠른 시간에 촛불문화제가 확산되었군요. 촛불문화제는 왜 절박해졌는가? - 광우병 고시 일정 촉박 '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이번 촛불문화제가 절박해진 ..

광우병, 과학이냐 감성이냐?

5월 9일 방송 당시 'MBC 100분토론'을 지켜본 것으로 모자라 오늘 한번 더 '100분토론'을 시청하게 되었다. 방송 시작 전까지도 토론자가 확정되지 않은 치열한 상황임을 알리는 손석희씨. 100분도 훨씬 넘는 200분 토론을 다시 시청하면서 느낀 점은 세상에 이런 코미디를 다시 보기는 힘들 것이란 점이다. '아전인수(我田引水 - 요즘 농번기가 되니 물꼬를 자기 논쪽으로 튼 논들 때문에 시골에선 물대기 싸움이 종종 일어난다)'야 '인지상정(人之常情)'이라지만 무엇을 위해 말을 주고 받는지 모를 정도로 말다툼이 심각했기 떄문이다. 과학을 제시하면 감정으로 댓구하고, 감정을 들이대면 과학으로 대답하니, 실생활에서 이만한 '동문서답(東問西答)'은 보기 어려울 듯하다. 물론 과학으로 대답하는 그들의 과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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