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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초고왕 제 2왕후 6

근초고왕, 세상에 틈없는 관계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검색해보곤 하는 궁금증, 'KBS 근초고왕'은 어제 방영분으로 부여구(감우성)의 처첩 관계, 후계 문제가 확실히 정리된 것 같습니다. 삼국사기 기록대로 근구수왕의 어머니는 어쨌든 진씨 여성이 되었고 근구수왕의 아내도 진고도의 딸 아이부인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작가의 의도대로 근초고왕의 제 1왕후는 부여화(김지수)가 되었네요. 홈페이지에는 위홍란(이세은)이 제 2왕후로 부여근의 어머니가 된다고 했는데 위홍란이 진씨가의 양녀가 되어 아귀가 맞게 됐습니다. 극중 유일한 여전사로 왕의 부인이자 전장의 영웅이던 위홍란은 오빠 위비랑(정웅인)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자꾸 눈물을 흘립니다. 아내로서의 투기가 일어 그런 것도 있겠지만 진씨가와 요서 세력을 등에 업고 완월당의 주인이 된 자신의 위치가 어떤 것인..

근초고왕, 백제와 부여를 동시에 갖겠다

옛말에 '처첩싸움은 돌부처도 돌아앉는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아무리 무던하고 지혜로운 본처라도 남편의 다른 여자 앞에서는 이성을 잃고 돌변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고 그만큼 못볼 꼴을 많이 보게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물며 한 나라의 흥망과 성쇠, 그리고 자식들의 미래까지 걸려 있는 왕실의 다툼이라면 부인들 당사자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양보하지 않으려 들 것이 뻔합니다. 예상했던 대로 진씨 일문의 세사람, 진정(김효원), 진고도(김형일), 진승(안재모)는 근초고왕 부여구(감우성)에게 매달려 부여화(김지수)의 제 1왕후 임명을 반대합니다. 군부인 위홍란(이세은)과 위비랑(정웅인), 아지카이(이인) 역시 부여화가 완월당에 입궁하는 걸 반대하고 있습니다. 연씨, 국씨를 비롯한 남당의 귀족들도 당..

근초고왕, 반복되는 완월당과 소숙당의 숙명

지난주 'KBS 근초고왕' 방영 내용은 주인공 부여구(감우성)가 고구려로부터 대방땅을 수성하고 해건(이지훈)에게 어라하의 옥새를 받아 백제 입성하는 과정을 그렸기에 고국원왕 사유(이종원)와 백제 부여화(김지수)가 헤어지는 내용이 등장했습니다. 비류왕(윤승원)을 암살한 대역죄인 해소술(최명길)과 부여찬(이종수), 부여산(김태훈)을 단죄하는 일도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해건의 희생으로 위례궁과 해씨는 남당에 당당히 입장할 수 있게 됩니다. 새 왕권이 들어서면 의례히 권력의 '줄서기' 작업이 진행되기 마련이라 진정(김효원)과 진고도(김형일)는 요서에서 나타난 군부인 위홍란(이세은)과 위비랑(정웅인)의 존재가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왕실 외척으로 당당히 제 1 귀족이 되어야하는데 요서땅의 수적이라는 여자가 제 1왕..

근초고왕, 왕후 부여화의 운명은?

드라마 'KBS 근초고왕'은 방영초기 탤렌트 김지수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최근엔 탤렌트 서인석씨가 대리기사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아 해당 배역의 퇴출 주장을 하는 네티즌도 있습니다. 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역사, 정치 부분 컨텐츠 주인공들이 유독 구설에 오르는 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역사극은 사료를 기반으로 제작되기에 역할을 교체하기 힘든 드라마 중 하나죠. 부여화의 역할이 근초고왕의 제 1왕후가 될 지 고국원왕의 제 1왕후가 될 지 알 길 없지만 확실한 건 고구려와 백제 간 전쟁의 빌미가 되는 인물이라 탈락할 수 없는 역할입니다. 근초고왕 등극에 관련된 흑강공 사훌(서인석) 역시 빠지기 힘든 분량입니다. 드라마 속 역할이 정의롭고 올곧은 이미지일수록 실..

근초고왕, 사극 배우로 성장한 이세은

갑상선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진 'KBS 근초고왕'의 배우 감우성은 요즘 고생이 말이 아닐 것입니다. 추운 날씨에 여기저기 뛰며 전투하는 장면을 촬영 중이니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싶은 지경이지요. 이 험한 촬영 현장에 동행하기 시작한 여배우가 있으니 바로 '위홍란' 역의 이세은입니다. 남장을 하고 수염까지 붙인 얼굴로 첫등장해 묘한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부여구(감우성) 옆에 찰싹 붙어 떨어지지 않습니다. 부여구는 목숨을 잃을 위기를 이기고 요서에서 첫 승리를 일궈냅니다. 자신을 죽이려던 단범회의 위비랑(정웅인)과 담판을 짓고 함께 소금장원의 부여 유민을 구해냅니다. 이젠 수적의 수장과 동등한 발언권을 가진 백제의 왕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를 죽이지 못한 부여산(김태훈)과 해건(이지훈)은 ..

근초고왕, 2년 동안 요서 정벌?

백제 시대를 다룬 드라마, KBS '근초고왕'은 백제에서 쫓겨나 요서로 향하는 부여구(감우성)의 모습을 묘사합니다. 그가 고난을 딛고 세력을 형성한 후 백제 제 13대 어라하의 자리를 차지하는 과정이 이후의 이야기가 되겠지요. 의붓형제들과 조정대신들이 등을 돌리고 외가인 진씨 일가들까지 부여구를 버려 그는 백제를 떠나는 즉시 죽어야하는 처지가 되고 맙니다. 요서에 닿기전에 그의 목숨을 제거하기 위해 부여산(김태훈)과 해건(이지훈)이 직접 동행합니다. 백제가 요서지방을 다스렸음(요서 경락설)을 기록한 책은 중국 사서(양서, 남제서)입니다. 그러나 중국 사서 기록에도 차이가 있고 해당 지역에 유물이 발견되지 않는 등 증거가 불분명해 국사학계는 백제의 요서 지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논란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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