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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희 2

미실 떠난 선덕여왕에 새 인물 등장할까?

선덕여왕이 정식사서와 연대기를 기반으로 하지 않아 상황 표현에 자유로운 만큼 최근 지적되는 장면들이 많다. 고증에 맞지 않는 소품이나 시기적으로 20-30년씩 차이가 나는 사건을 이야기에 적용하는 등. 외국에도 이미 연대기와 사서를 무시하고 역사 속 한 장면이나 인물을 임의로 채택하여 만들어지는 '컨셉형 사극'들이 많지만 역사와 다른 사극을 본다는 건 시청자들에게 아직은 논란거리일 것이다. 당나라에게 큰소리치며 처세를 유리하게 만드는 미실이 통쾌하게 여겨지기는 하지만 그런 종류의 풍자(사실 풍자 부분은 몹시 좋아한다)가 약점을 커버해주는 것만은 아니다. 진평왕 54년경까지 살아 있었다면 80세가 넘었을 미실, 그리고 훨씬 더 나이가 많이 들었어야할 선덕여왕의 인물들은 화랑세기, 삼국사기를 다 따져봐도 더..

김유신과 김춘추의 첫 아내는 미실의 손녀들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유신의 아내, 그리고 김춘추의 아내가 언급되었다. 보종은 춘추를 사위로 하종은 유신을 사위로, 미실궁주는 김춘추와 김유신을 모두 손녀사위로 점찍는 상황이 극중에서 벌어졌다. 드라마가 화랑세기의 인척 관계를 무시하는 전개를 펼치지 않나 했는데 결국 활용하게 될 모양이다. 김유신이 풍월주가 되는 나이가 15세인 것을 고려하면, 유신 보다 열 살쯤 어린 김춘추는 5세란 이야기인데 시간대는 무시한 설정이긴 하다. 김춘추에게 미실은 최소한 할머니뻘, 경력으로 봐서는 증조 할머니도 가능한 연배지만 연기하는 실제 배우들의 연배는 비슷하다. 공주 이요원과 유모역 서영희도 동갑이고 하종과 미생, 보종 역할의 배우들도 나이차이가 그리 많지 않다. 그들이 젊어보인다는 점을 탓하는 점이 아니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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