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김민준 2

기자와 배우, 누구의 '사적인 감정'을 옹호할까

최근에 배우 김민준의 트위터에 욕설이 올라왔단 글을 읽고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팔로워가 만명이 넘는 배우가 공개적으로 그런 일을 해도 되나 싶어 갸웃했던 기억이 납니다. '공인'이란 표현은 무리가 있어도 일단 다수의 사람들에게 공개된 사람들이다 보니 본인에게도 그닥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여겨졌습니다. 평소 트위터 글을 솔직하게 쓰는 편인 연예인들은 언제든 여론의 도마 위에 올라갈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되기 일수입니다. 더우기 김민준의 글처럼 펜대를 쥔 기자를 겨냥하는 글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바퀴벌레 일가족을 몰살(?)하고 '난 벌받을거야' 하는 글도 그렇고 어린 소녀들의 노동력을 착취해서 만들어지는 원두커피의 진실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도 그렇고 평소 잘 몰랐던 김민준은 사회 문제에도 관심..

드라마 '식모들' 원작과 느낌이 달라

일본과의 공동 제작으로 KBS에서 방영될 예정이라는 드라마 '식모들'은 이제는 사라진 용어인 '식모'를 제목으로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고 합니다. 주모, 유모 등의 표현 등 오래전 부터 사용된 이런 단어들은 딱히 비하의 의미가 없지만 식모는 집안일을 거드는 사람들(본래의 뜻도 그런 면이 강하구요)에 대한 폄하로 이용될 수 있어 최근엔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오늘 올라온 기사에 의하면 제작진은 드라마 제목을 '1번가의 비밀(미정)' 등으로 교체할 예정이라는군요. 요즘도 바쁜 가정에서는 집안일을 도와주는 입주 도우미를 고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60-70년대에는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어린 여자아이를 데리고 살며 집안일을 도맡아 시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시대 특성상 딱히 고학력도 아니고 기술도 배운 적 없는..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