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주인공도 '방귀남(유준상)'이지만 드라마 '내일이 오면'의 보배보쌈 바깥양반 이름도 이귀남(임현식)입니다. 이귀남은 어릴 때부터 귀하게 커서 끼니 때마다 새 밥과 국을 달라 요구하는 옛날 사람인데 겉으로는 그렇게 굴어도 속으로는 아내를 끔찍히 위하는 타입의 남자입니다. 아내 김보배(이혜숙)는 그런 남편 때문에 젊을 때부터 일하느냐 5남매 건사하느냐 고생했고 이제서야 보쌈집을 차려 좀 살만해졌다 싶은 상태죠. 장사에는 재주가 없는 귀남에게 성실한 김보배는 둘도 없는 짝입니다. 큰 아들 진규(박수영)와 둘째 성룡(인교진)은 사귀는 사람이 없지만 둘째 영균(하석진)은 은채(서우)와 막내 지미(유리아)는 지호(정민)와 사랑에 빠져 있습니다. 셋째 일봉(이규한)은 보배 보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