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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2

프레지던트, 박쥐같은 정치인 장일준

드라마 '프레지던트'의 장점은 정치 현안을 소재로 차용하고 애매모호하게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입장을 밝힌다는 점입니다. 다큐 성격의 정치 드라마였던 'MBC 제5공화국' 타입 이외에 정치 컨텐츠로서 사실적인 드라마 구성을 시도한 건 거의 최초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주인공의 '정치 현안'에 대한 의견 피력이 현정권의 입장과 맞닿아 있을 때는 역시 탐탁치 않습니다. 드라마는 초반부터 혼탁하고 치열한 '대통령 선거' 분위기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건전하고 올곧아 보이던 주인공 장일준(최수종)의 행보는 점점 더 비열하고 지독해집니다. 신희주(김정난)과 박을섭(이기열)의 단일화로 위기가 오자 형의 죽음까지 팔아먹으며 승리를 위한 포석을 다지고 있습니다. 각 진영의 브레인 백찬기(김규철)와 기수찬(..

식약청과 농림부의 싸움에 관심있으신 분 손?

최근에 뭔가 테스트한다고(메신저 및 기타 등등의 이론들) 잠시 컴퓨터 앞에서 종알거리고 있었더니 아버지께서 농민신문을 가져오셨다. 내용은 농가 수입 증대를 위한 법안에 식약청(보건복지부)이 관련되어 있는데 그냥 반대도 아니고 완강하게 농림부의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청와대 및 농림부에 민원을 내달라고 하신거다. 인터넷이란 공간이 아무리 파급력이 커졌다고 한들 농민이라는 집단의 시선이 일반적인 시선이 되려면 아직 한참은 멀은 것 같다. 대한 민국의 어느 소수집단이 일방적인 시선의 폭력에 시달리지 않겠느냐만은(일반인 대상 최고 권력을 자랑하는 연예인 조차 가끔은 피할 수 없다) 농민 쪽은 아무래도 노령인구가 더 많다 보니 인터넷 관심사에서는 완전히 소외된다고 볼 수 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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