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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6

최고의사랑, 필라인을 단박에 무너뜨린 독고진 충전

독고진 뽀로로의 인공심장은 10년전 수술을 받고 난 이후 한번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두근두근' 시간에 맞춰 심장을 뛰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마치 태엽을 감아놓은 뽀로로 인형처럼 째깍째깍 흐르는 시간에 맞춰 운동을 계속 하던 심장은 독고진의 특별 관리 덕분에 항상 60에서 90사이의 '정상' 심박수를 유지했고 독고진은 무사히 정상인들처럼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독고진의 심장이 힘차게 요동치고 고장나기 시작한 건 구애정(공효진)을 만났을 때부터였습니다. 독고진은 달리 뽀로로가 아니라 사랑하는 감정하고 심장이 아픈 이유 조차 구분도 못하는 철부지라서 유아들의 대통령 뽀로로랑 동급입니다. 철없는 일곱살짜리처럼 사랑하고 감싸주어야할 구애정을 그리 괴롭히고 울리더니 나중엔 심장수술할 때 국보소녀의 두근두..

최고의사랑, 수치스러운 짝사랑은 여전히 독고진 것

어제 방영된 '최고의 사랑(최고사)' 9회 최고의 화제 장면은 아마도 이승기의 등장일 것입니다. 독고진의 스카프신을 패러디한 이승기는 능청스럽게 차승원을 흉내내며 독고진 못지 않은 '싸가지'를 드러냅니다. '내 안전구역으로 들어오지 말라'며 냉장고 CF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리틀 독고진 이승기. 나약한 어린 매니저들의 악몽이자 고통인 두 탑스타가 얼굴을 맞대고 웃는 모습은 많은 팬들의 폭소를 자아낸 명장면이네요. 카메오로 등장한 이승기는 아직 미소년 역할도 가능한 어린 나이라 같은 장면을 연출하고 있음에도 차승원과는 몹시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처음 제작진이 고민했다는대로 이승기가 '최고의 사랑' 주인공이었다면 공효진 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문제도 있지만 아직 묻어나는 여린 느낌 때문에 전혀 다른 캐..

최고의 사랑, 찌질한 짝사랑하는 독고진 뽀로로 정말 멋있어

안 그래도 국민 비호감인 구애정(공효진)에게 발목녀, 난동녀라는 별명을 안겨준 뽀로로 독고진(차승원). 유치원 최고의 인기 캐릭터 뽀통령은 그래도 순진하고 귀여운 구석이 있는데 '성인 뽀로로'는 어쩌면 뭘 해도 그리 짓궂기만 한지 팬들의 악플에도 덤덤하던 애정이 윤필주(윤계상)의 가슴에 안겨 눈물을 펑펑 쏟는가 하면 아무 죄도 없는 뽀로로 마이크를 부숴버리려고 합니다. 독고진은 독고진대로 감자와 카레를 사들고 자신을 찾아온 구애정이 필주에게 잘 보이려 가짜 만년필을 샀다고 생각하며 '감자'를 사온 건 새 앨범에 출연해달라 부탁하기 위해서라고 오해합니다. 상황을 대처하는 능력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투정부리는 자세도 딱 '열살짜리 - 아니 유치원 뽀통령이니 일곱살인가요'인 이 남자. 구애정을 제가 울려놓고 어..

최고의 사랑, 한밤의 팬티전쟁과 독고진 무장해제

심장 수술 이후 오죽 심장이 걱정되면 집안 경보시스템 비밀번호 조차 정상 심박수인 60, 90으로 맞춰놓을 정도로 예민한 독고진(차승원). 자신의 심장에 무리가 갈 것이란 생각은 꿈에도 해보지 못한 채 구애정(공효진)을 자신의 소속사에 들인 그는 애정과 부딪힐 횟수가 많아질수록 허술해지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아무리 사랑이 자기 마음대로 안되는 거라지만 저 정도면 중증 중에서도 최고 중증입니다. 혹자는 사랑을 정신병이라고 하던데 독고진에게 사랑은 특별한 심장병이자 바보병이라고 해야할 것 같네요. 10년전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걸그룹 국보소녀를 해체하고 이제는 연예계 주변을 맴도는 비호감으로 전락한 구애정은 이런 독고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데뷰 10년을 맞아 마음이 착잡해집니다. 강세리(유인나)는 최고..

최고의 사랑, 독고진 인공심장과 '두근두근'의 비밀

왕년에 팬클럽 좀 끌고 다니던 걸그룹 최고 인기녀라는 게 '절대' 안 믿어지는 구애정(공효진). 국내 최고의 호감, 훈남이라는 게 전혀 믿어지지 않는 왕 '싸가지' 인기스타 독고진(차승원). 두 사람의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만남도 사사건건 부딪히는 모습도 범상치 않습니다. 국보소녀의 매니저였다가 이제 다른 걸그룹 '캔디스'의 매니저가 된 장실장(정만식)에게 따귀를 맞는 모습을 신경쓰이던 독고진은 어영부영 구애정을 태우고 여의도까지 나가게 됩니다. 길가던 아주머니들에게 뺨때린 남자란 오해까지 받구요. 지난회에도 그랬듯이 구애정에게 말은 못 했지만 우리들의 독고진상, 똥꼬진은 구애정만 보면 심장이 두근두근 뜁니다. 자신 때문에 온 국민의 '적'이 된 구애정을 자신의 소속사 문대표(최화정)를 시켜 같은 회사로 ..

최고의 사랑, 두근두근에 중독된 독고진상

어느 방송국에서 방영되든 '방송국'을 활용한 드라마가 제작되면 속어로 '대박'을 터트릴 수 밖에 없나 봅니다. 주인공들의 직업이 연예인이다 보면 PPL이나 광고를 수주하기도 쉽고 제작에 도움받기도 쉬워지겠지요. 덤으로 많은 연예인들이 까메오 출연을 할 수 있으니 화제성도 만발입니다. 어떻게 하든 방송국으로서는 그런 '테마'를 잡는게 남는 장사라 이야기만 잘 뽑아내면 평균 이상의 성공은 장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작가진은 이야기만 썼다 하면 히트치는, 일명 '홍자매' 작가들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로맨틱 코미디 '시티홀'로 김선아와 함께 잘 알려진 차승원과 연기라면 '알아주는' 배우 공효진이 함께 새로운 '로코물'을 찍는다고 하니 제법 봐줄만한 작품이 나와줄 것 같습니다. 예상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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