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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

블로거와 기자는 어떻게 달라야 하나?

물론 요즘 같은 시대에 블로거와 기자를 구분한다는게 딱히 효율적인 일은 아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기자도 있고 기자 역할을 하는 블로거도 있겠지만, 이건 적어도 '기자'라는 호칭으로 불리울 수 있는 사람들이 블로거와는 어떻게 구분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아직까지 직업도 아니고 직장도 아닌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지칭하는 블로거와는 좀 달라야하지 않을까? 물론 전문 블로그와 수익형 블로그에서는 일부 직업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건 전체 블로거들에 비해 극히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자기의 직업과 본분을 가진 상태에서 블로그를 취미 삼아 운영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다. 자신 만의 정보를 공개하는, 기자의 영역을 넘보는 블로거들이 많지만 신변잡기적인 내용을 적는 블로그도 절대 ..

드라마와 문화 2010.11.03

W 위젯 베타테스트 종료 - 캐릭터와 학습 기능을 동시에?

위젯은 재미있거나 꼭 필요하거나 둘 중 하나를 충족시켜야 한다. 일부러 붐을 일으키는 방법으로 기능 사용을 장려하기엔 한계가 있다. 블로그에 사용하는 기능은 일단 재미있어야 하고 나의 필요를 만족시켜야 한다. 아무리 멋진 기능이라고 한들 내게 흥미롭지 않으면 눈길을 줄 리 없다. '대화'나 '상호작용'의 수단으로 웹채팅이나 '레몬펜'을 골랐듯 '영어학습형 캐릭터'인 'W'는 그런 흥미를 충족시켜주었다. 어딘지 모르게 흑백의 타마고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고. W가 내세우고 있는 장점은 크게 세 가지이다. 성장형 캐릭터, 지역별 기온과 시간 알림, 영어 학습, 이 세가지 기능을 가진 위젯으로 개발됐다. 아직 베타테스트 기간이니 홍보와 개선점을 타진해보는 의미가 더욱 컸을 거라고 본다. 재미있는 위젯 개발로 ..

閑中漫錄 - 내 붓을 들어 한가한 풀꽃의 세월을 적는다

한중록을 읽고 한중만록(閑中漫錄)을 쓰기로 하다 정치권을 비롯한 사방의 정국이 수상하고 나날이 심란한 기운이 더하는 요즘, 정신건강이 모두 무사하시고 평안하신지오? 감기에 걸렸다 일어나 비염이 악화된 것 이외 별일이라고는 '봄병'과 '게으름'이 도져 자리보전하는 일이 전부인 블로그 주인장은 꽤 수십일 만에 블로그를 방문하는 기분이 드니 이 방치된 블로그의 형상를 가히 적기 민망하외다. PC 앞을 떠나고자 맘먹은 기억이 있사와 작심하고 책 한권을 읽었으니 그 책의 제목이 '한중록'이라. 小人의 말투가 변한 듯 보이는 것은 헤경궁의 문어체를 흉내냄이오니 나무라지 마소서. 한중록(내 붓을 들어 한의 세월을 적는다)(오래된 책방04) 상세보기 혜경궁 홍씨 지음 | 서해문집 펴냄 혜경궁 홍씨의 여러 한중록 버전을..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서 - 기억 보다 좀 더 자란 이카리 신지

안노 히데야키 감독의 유명 TV 애니 시리즈, '신세기 에반게리온(新世紀エヴァンゲリオン)'. 또 극장판인 'Death and Rebirth'와 'End of Eva'까지. 편집을 달리 한 화질 개선판이 나오긴 했지만 기존 에반게리온의 미스터리와 비밀들은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이다. 그러나 모든 에반게리온 시리즈를 시청하고 극장판까지 시청완료한 팬들은 더 이상 에반게리온에 추가될 내용이 없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2007년에 새로 발표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서(ヱヴァンゲリヲン新劇場版:序)'에 큰 기대를 가졌던 게 사실이다. 극장판으로 편집했으니 배경과 스토리가 비슷할 것이란 예상은 충분히 가능했고 다만 '시선의 방향'을 어디로 잡을 것이었느냐가 문제 아니었을까. 창작 초반의 표절 시비가 있긴 해도 여전히..

Californication 싫어 - 이 남자, 삶이 좀 짜증나지 않아?

Californication, 이 드라마는 19+의 내용을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트 내용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드라마 시청을 원할 때는 등급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느날 갑자기 미국 드라마가 인기 아이템이 됐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내가 미국 드라마라는 걸 처음 본 건 초등학생 때다. 국내 드라마 이외에 더빙된 외화 또는 AFKN에서 방송하는 외화를 보지 않은 한국인은 드물 거라고 생각한다. 보통 그 '외국드라마' 그러니까 '외화'들은 대개 미국 드라마였다. 맥가이버, A-Team(A특공대), V, 배틀스타 갈락티카, 가시나무새, 남과북 등등. 한국 티브이 시청자들을 매혹시킨 미국 드라마는 수도 없이 많으니 갑자기 미국 드라마 열풍이 불었다고 말하기는 어폐가 있다는 이야기.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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