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마지막회 4

대박부동산, 밝혀진 그날의 진실 홍지아가 다시 웃을 수 있을까

어딘가 사연 있어 보이는 왼쪽 눈 아래의 상처는 붉은기가 남아 있는 것이 아무래도 생긴 지 얼마 안 된 흔적 같기도 합니다. 아니면 하는 일이 일이다 보니 특별한 무언가에 긁혀서 붉은기가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요. 드라마 '대박부동산'에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대박 게스트 김미경 배우는 이번에 청염 염사장 역으로 출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무심하고 털털하게 한마디씩 내뱉는 배역인 데다 대나무 숲 작업실에 자리 잡고 퇴마 관련 물품을 만드는 모습이 심상치 않군요. 퇴마 물품을 상자채 만들어 파는 걸 보니 이 사업도 대단한가 봅니다. 그녀는 오인범(정용화)의 목걸이를 만든 당사자였습니다. 이번 드라마는 배우 장나라가 유난히 어둡고 힘든 표정으로 많이 등장합니다. 지금까지 웃는 얼굴로 등장한 걸 한번도 못 본 ..

49일 마지막회, 신지현 대신 송이경 죽나?

맨 처음 이 드라마가 나왔을 때 '표절설'이 불거질 만큼 익숙한 소재에 결말을 쉽게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자살하려던 한 여자 송이경(이요원) 때문에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주인공 신지현(남규리)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49일 간의 유예'를 받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을 위한 눈물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밝고 경쾌한 드라마의 첫 분위기답게 약간의 눈물과 슬픔은 있더라도 밝게 마무리되는 해피엔딩이 아닐까 생각했었지요. 악행을 저지른 일부 인물들을 제외하곤 대부분 기뻐하고 만족하는 결말을 맞게 될 거라 여겼습니다. 지난주 마무리된대로 49일 동안 세 방울의 눈물을 얻은 지현은 극적으로 살아났고 스케줄러로서 마지막 임무를 받게 된 송이수(정일우)는 자신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저승에 갈 마..

글로리아, 통쾌한 복수란 이런 것

드라마 안에서 보잘 것 없고 별볼일 없는 소시민은 늘 짓밟히는 캐릭터입니다. 현실세계에서도 재벌들이나 권력자들의 횡포에 별다른 저항을 하기 힘든 것이 평범한 개인들이죠. 'MBC 글로리아'의 여주인공 나진진(배두나) 역시 허름한 월세방에 살며 재벌 아들에게 20년 이상 고통받은 피해자입니다. 재벌가의 이지석(이종원)은 나진진의 부모님을 죽였고 진진의 언니 진주(오현경)를 5세 지능의 천치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자신의 불행이 누구 때문인지 알기전까진 무작정 열심히 살며 언니를 건사했던 진진은 원수의 동생인지도 모르고 이강석(서지석)과 사랑에 빠집니다. 진주의 매니저 하만석(한진희)의 아들인 하동아(이천희)는 아버지가 방황하는 동안 진주와 함께 보잘것없는 깡패로 자라납니다. 하만석이 이지석의 수족 노릇을 하긴..

MBC 동이에는 왕이 7명 숨어 있다!

이제 오늘이 동이의 마지막 방송이군요. 사극의 고질병인 영웅 만들기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자체는 재미있게 구성된 편이라 60회에 이르도록 잘 시청했군요. 항상 사극에 고파하는 저인지라 판타지 사극이라도 좋습니다. 어제 내용은 서용기가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표현했으니 이제 아버지의 원수를 갚은 셈인가요. 동이는 출궁을 앞두고 인원왕후의 호감을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선조가 인목왕후를 얻고, 영조가 정순왕후를 얻어 모두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인원왕후는 어린 왕후임에도 나이차도 별로 안나는 영조를 양자로 들이고 꽤 잘 지냈죠. 그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드라마를 잘 보다 보니 그동안 사극에서 마주쳤던 조선의 왕들이 눈에 보이더군요. 깨방정 숙종이야 현 드라마 주인공이니 두말할 것 없고 마지막 기념으로 다른 왕들을..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