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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손 2

짝패, 진짜 아래적은 의적이 아니다

몇일전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지만 지금 MBC는 상업방송과 공영방송의 기로에 서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MBC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책임감 보다는 최근 개정된 방송관련법에 편승해 간접광고와 PPL을 부각시키는 드라마와 시청률을 단기간에 높일 수 있는 통속극 위주의 드라마 제작으로 구설에 자주 올랐습니다. MBC '욕망의 불꽃'은 분명 재미있는 통속극이지만 간접광고가 극대화된 문제작임도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흔히 드라마 출연 연기자가 연기를 못하면 '누구 뒷배로' 드라마에 끼어들었냐 하고 작가가 초반에 보여준 비판의식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외압'을 받은게 아니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게 됩니다. 그 비판은 오로지 대한민국의 방송계 보여준 여러 사건들을 토대로 이뤄진 것이라 방송관계자들이 외압 따위 ..

짝패, 뒤바뀐 출생의 비밀 식상하다?

김운경 작가의 새로운 작품으로 기대받던 'MBC 짝패'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왕과 왕족의 이야기, 신하들의 이야기가 아닌 저잣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민중사극입니다. 작가도 연출도, 또 출연진 조차 사극 출연 경험이 미미해 '사극 초짜들'이 만들었다는 이 드라마는 첫 방영부터 여타 드라마와 다른 색깔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짝패'란 짝을 이룬 패란 뜻으로 같은 뜻을 가진 무리란 뜻도 되겠지만 아귀가 맞는 짝이란 뉘앙스도 있을 듯 합니다. 반대로 짝패가 나뉘단 뜻은 패가 갈리단 뜻이니 엇갈린 운명을 간다는 뜻도 되겠죠. 주인공인 천둥(천정명)과 귀동(이상윤)이 충청도 용마골, 말울음소리가 들리는 밤에 신분이 다른 집안에서 각자 태어납니다. 용마가 우는 날 밤 태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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