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방영된 미국 드라마 중에 '더티 섹시 머니(Dirty Sexy Money)'란게 있었습니다. '식스 핏 언더(Six Feet Under)' 등으로 TV 스타가 되었던 피터 크라우즈를 내세운 드라마였죠. 파일럿엔 아역으로 한참 인기를 끌던 엘르 패닝까지 피터 크라우즈의 딸 역으로 등장했던 기대작 중 하나입니다. 당시 작가 파업 때문에 1시즌이 흐지부지 되더니 2시즌은 그닥 좋은 분위기를 이어받지 못해 13 에피소드 만에 캔슬되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주인공 닉 조지가 일하는 재벌가는 뉴욕시에서도 손꼽히는 부자 달링가인데 이 사람들은 남아도는 돈을 주체하지 못해 어쩔 줄 모르는 것처럼 보입니다. 도박으로 건물 한두채를 넘기고 복수를 위해 천문학적인 액수의 건물을 무너트리는가 하면 빌 클린턴을 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