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박복자 3

오작교형제들, 반복되는 며느리 팔자 미숙의 미래는 복자?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의 셋째 황태희(주원)는 친어머니가 암으로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나고 싶다는 말도 한번 안하고 가슴 속으로 그리움을 삼키며 잘 살고 있겠거니 생각했던 어머니인데 여섯살에 헤어지고 한번도 제대로 만나지 못했던 그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버렸답니다. 죽어도 어머니를 만나지 말라 우겨 왔던 할머니, 태희는 이제는 어머니를 만나고 싶어도 다시는 못 만나게 되었다며 울부짖습니다. 자신을 키워준 큰아버지 황창식(백일섭)과 큰어머니 박복자(김자옥)에 대한 고마움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도 원망도 감추었는데 이젠 원망할 어머니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심갑년(김용림) 할머니는 사고로 갑작스레 아들이 죽자 재혼하겠다며 떠난 며느리를 원망했습니다. 밤늦게 대학원 공부하던 며느리 마중을..

오작교형제들, 죄값 톡톡히 받는 주인공들 어쩐지 측은해

자신들에게 무상으로 땅을 내어준 친구가 실종되자 잘 됐다고 기뻐하고 그 친구 딸이 찾아와 도와달라 농장을 돌려달라 떼를 쓰자 각서를 훔쳐내서 쫓아낸 사람들. 그것도 모자라 그 친구딸을 개집 옆에서 텐트치고 살게 하고 장정도 버티기 힘든 머슴살이를 시킨 인정머리없는 사람들.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몰염치하고 자기들 밖에 모르는 못된 사람들입니다. 그나마 공정해야할 기자와 경찰이란 직업을 가진 아들들도 자기 가족 밖에 모르고 여주인공 백자은(유이)이 당하는 불법적인 일에 모른척하고 오히려 괴롭힐 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저 가족은 평범한 가족이 아니라 그저 '범죄자 가족'일 뿐이라며 분개했지만 최근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니 그게 또 그렇게 생각할 수 만은 없는 구석이 있습니다. 저 가족들..

오작교형제들, 개집 옆에서 머슴살이하는 백자은과 마음없는 태범의 결혼

시작부터 '범죄 드라마' 내지는 '밉상 드라마'란 평을 들었던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아버지 마저 실종된 백자은(유이)의 농장 땅을 뺏기 위해 백자은 아버지 백인호(이영하)의 실종을 축하하는가 하면 10년 뒤에 땅을 돌려준다는 내용이 담긴 각서까지 훔쳐내는 오작교 박복자(김자옥)와 파렴치한 네 아들들. 인정많고 착한 듯하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범죄를 저지르는 그들 가족에게 많은 사람들이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백자은이 아무리 고생 모르고 자라 철이 없고 '싸가지'가 없을지언정 그들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특히 사회에서 가장 공정해야할 할 방송인 황태범(류수영)이 특종을 위해 백자은의 부정입학 혐의를 뉴스에 터트린 것이나 정의로운 경찰 황태희(주원)가 동생 황태필(연우진)이 자신의 명함으..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