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다 알듯이 난 아직도 1978년에 제작된 배틀스타 갈락티카를 시청하는 중이다. 초반보다 잘 알 수 없는 단어가 증가하고 또 반복되는 사일런과 인류 사이의 전쟁이 약간씩 단순화되고 지루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시청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중이다. 그리고 거의 30여년전의 제작된 SF시리즈의 특성상 가끔씩 화면에 나타나는 모자이크라던지 모형으로 처리된 합성화면들에 실소를 머금을 때도 있어서 재미있게 보고는 있지만 난감하고 또 난감하다.. 특히 사일런을 상대할 때 마다 뿅뿅거리는 전자총의 비프음이라던지.. 그런건..;;하하 (리메이크 배갈은 그러고 보면 지구와 비슷한 총을 쓰는 셈이네) 당시의 그래픽 실력이라고 하긴 뭐하고.. 그래서 그런지 사일런들도 인간이 철갑옷을 뒤집어쓴 형태라서 매우 통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