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티스토리 베타테스트를 하면서 절실히 느낀 점은 사용자가 바라는 것 보다 개발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건 한참 더 높은 차원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쓰면서 한두마디 툭툭 내뱉는 문제들, 예를 들어 이런 이런 에러가 나서 불편하다고 가볍게 징징거린 문제를 두고 Tistory 직원들은 밤새워 야근을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그 가벼운 에러가 전체 유저들의 불편이나 근본적인 실수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겠죠. 그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닌데 확실히 너무 고생스러워 보입니다. 최근 IE 다운 때문에 모 사이트에 적었더니 담당 직원이 늦게까지 퇴근을 못하는 걸 나중에 깨닫게 됐습니다(문의 내용을 주고 받고 보니 그 시간이 밤이란게 생각나더군요 - 일도 좋지만 그 시간까지 계시면 어떻게 해요!!). 고치고 싶은 마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