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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3

고대 피해자가 법정 안팎에서 모욕 당하는 이유?

고려대 의대생 3명이 한 여학생을 집단으로 성추행(들은 바로는 성폭행이라고 하는데 법정으로는 성추행으로 올라간 모양이더군요. 사진 유포 등으로 증명할 수 있는 부분만 기소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한 사건을 처음 들었을 때 제일 먼저 걱정한 것이 그 여대생의 2차 피해입니다. 본인이 그 세 사람을 처벌하기로 원했으니 사건이 공개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또 그것이 피해자로서 취해야할 당연한 조치이지만 아직까지 세상은 성폭행 가해자 보다 피해자를 더욱 괴롭히는 이상한 분위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왜 자신의 피해를 법적으로 호소하는데 본인이 더 힘들어져야 하는지 이해는 가지 않지만 말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어지는 후속 기사들은 그 여대생이 정신적으로 심각한 충격을 받았을 거라 여겨지는 내용의 연속이었습니다. ..

미스리플리, 장미리가 양다리 걸치는 이유는 남성 불신

종종 드라마를 보면 드라마 작가들의 편견이 드러나는 것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최근 논란을 불러 일으킨 '신기생뎐'의 작가가 운명론을 선호한다던가 특정 직업에 대한 폄하를 별다른 죄의식없이 드러낼 때는 아무리 세상에 널리 퍼진 선입견이라지만 그걸 방송에서 언급해야할까 싶은 때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드라마 '미스리플리'에서 묘사되는 주인공 장미리(이다해)의 가치관과 행동패턴도 여러모로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살기 위해 학력을 위조하고 남들처럼 똑같이 살아보려고 전혀 다른 사람으로 거듭난 장미리, 첫회에서 그녀가 거짓말을 하게 된 과정은 충분히 납득이 갔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값싸고 전혀 동정이 가지 않는, 미인계와 거짓말이 성공의 수단인 듯 생활하는 태도는 전혀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작가..

장자연 조사, 검찰의 은폐 당연하다?

2009년 드라마 '꽃보다남자' 촬영 중 자살한 여배우 장자연, 그녀의 이야기가 다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손으로 작성에 지인에게 보냈던 편지가 공개되었으니 그녀의 편지에 등장하는 서른 한명의 명단은 이미 방송국에서 알고 있다는 뜻일테고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것도 시간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일부의 명단은 2009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 소문으로 떠돌고 있긴 하지만 정확한 상황은 아니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기자가 되고 싶었던 한 연예인이 성접대를 강요받는 상황에 처해지고 그걸 견디지 못해 자살까지 하는 상황,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죽음에 분노하고 철저히 진상 조사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일부는 장자연에 대해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

드라마와 문화 20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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