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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3

쓰리데이즈, 재벌 김도진 회장의 '미친 짓'이 보여준 교훈

과거 냉전 시대에는 미국과 소련이 전쟁을 하면 세계가 멸망한다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핵무기를 한번 사용했던 제2차세계대전의 무서움을 세계인들은 충분히 보았기 때문에 세계 최강국인 두 나라가 혹시라도 핵무기를 모두 동원해 치킨게임이라도 벌이면 어떻게 하나 하는 마음에 약소국가들은 두 나라의 대립에 바짝 긴장하곤 했습니다. 오래된 기억입니다만 어떤 영화는 어린아이들이 장난삼아 미국 국방부를 해킹하고 게임인 줄 알고 전쟁을 하다 세계대전을 일으킬 뻔했다는 내용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만약 핵무기를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누군가가 미쳐서 실수로 혹은 의도적으로 핵무기를 발사한다면 그대로 세계는 멸망하고 말겠죠. 혹시 모를 이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는 핵무기에 대한 권한을 최대한 쪼개고 나..

황금의제국, 제국을 호령한 최동성과 노다지를 찾는 젊은 사자

드라마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LA다저스 박찬호는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박찬호를 모르면 간첩'이라 놀릴 만큼 화제가 되었던 인물입니다. 한양대학교 92학번 박찬호가 하루아침에 세계적인 스타가 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당시 가요계의 제왕 72년생 서태지와 73년생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대한민국을 휩쓴 초대형 신드룸으로 90년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박찬호'에게 열광했던 이유는 공식적으론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는 민족적인 이유였으나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젊은 벼락부자'에 대한 부러움이 깔려 있었죠. 80년대의 노다지가 부동산 투기였다면 90년대의 노다지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이었습니다. '황금의 제국'은 9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90년대는 재벌..

올해부터 드라마 방송국이 늘어납니다

연말이 오고 새해가 밝으면 다들 이유없이 바쁩니다. 방송국 역시 일년의 총정리, 시상식 준비에 여념이 없고 시청자들 역시 한해를 즐겁게 해준 연기자들과 스탭진들의 노력을 재평가하게 됩니다. 새해가 밝으면 이제 또다른 연기자들이 새로운 방송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겠지요. 'ON AIR' 사인에 울고 웃는다는 그들의 수고가 보답받은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늘 사람들 앞에서 밝게 웃는 연기자들의 공로는 쉽게 인정받는 반면 돈과 권력, 그리고 시청자의 입김에 휘둘리는 제작진의 어려움은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60-80년대엔 PD와 영화감독의 입김이 너무 쎄 연기자들이 고생을 했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스타'들의 영향력이 프로그램을 좌우한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 드라마나 ..

드라마와 문화 201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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