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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쥴러 3

49일, 민호는 인정을 재벌집 딸로 알았다

이 드라마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서로 인격과 개성이 다른 여섯명의 주인공이 대립하고 갈등하고 사랑하는 이야기 속에서 각자 숨겨진 사연과 비밀들을 몇가지씩 감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첫회에 지현(남규리)이 교통사고가 났던 건 딴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딴생각을 하고 있었던 이유는 뒤에 밝혀진대로 민호(배수빈)와 인정(서지혜)이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당황했었기 때문이죠. 이런 식으로 각자 인물들을 움직이는 행동의 동기, 과거가 한두가지씩 등장해야 이야기의 아귀가 모두 맞게 됩니다. 지금 방영된 내용이 전체 20회 중에서 13회 가량이니 이 이야기 역시 후반부 7회, 4주 정도의 기간 안에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해야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49일'의 메인 주인공 지현이 송이경(이요원)의 몸을 빌어..

49일, 세번째 눈물은 강민호가 아닐까

지현의 영혼이 빠져나가고 나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는 송이경(이요원). 지현으로 분장한 동안엔 발랄하며 착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역할을 하다가 무표정하고 건조한 무감각한 사람이 되어버리는 이요원을 보며 연기자로서 한층 발전했음을 느끼게 됩니다. 기억에 배우 이요원이 로맨틱 판타지에 출연한 것을 본 적이 없는 듯한데(있다고 해도 아주 어릴 때겠지요) 다섯명의 젊은이가 출연하는 이번 드라마에서 다른 얼굴을 보게 되어 반갑습니다. 신지현 역할의 남규리 역시 생각치 않았던 발군이긴 하지만 이요원이 신지현을 연기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때문에 훨씬 빛나고 있는 것이라 봅니다. 누군가 자신을 위해 눈물을 흘려준 것을 알고 기뻐하는 마지막 장면은 남규리의 역할이지만 이요원이 대신 해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기..

49일, 정일우의 정체는 죽은 송이경의 연인?

사랑과 삶과 죽음에 대한 가벼운 판타지, SBS '49일'을 보게 된 건 순전히 우연입니다. 기존에 보던 드라마(로열 패밀리)가 있기 때문에 채널을 바꾸거나 할 일은 전혀 없었거든요. 이요원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본 건 이번이 세번째인 듯 하네요. 조현재, 정일우, 배수빈(그러고 보니 남자 배우들?)은 참 좋아합니다만 남규리나 서지혜가 배우로 자리잡은 줄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 두 사람은 예전처럼 어색한 느낌은 전혀 없더군요. 이 드라마에는 판타지 로맨스, 멜로 드라마들이 흔히 그렇듯 등장인물들 간의 삼각관계가 얽혀 있습니다. 신지현(남규리)은 자신도 모르는 새 한강(조재현)의 사랑을 받고 있었고 신지현의 약혼자 강민호(배수빈)는 신인정(서지혜)가 좋아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송이경(이요원)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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