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2일이라는 별의 노래는 기억이 맞다면, 기다림의 슬픔을 그린 노래였다고 할까? 슬픈 감성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내게 1월 1일은 없다고 내 달력은 끝이 아니라고.. 32일이라고 33일이라고 네가 올 때까지 나에겐 아직 12월이라고..' 애틋한 가사를 포함해 아직은 풋풋했던 별의 목소리가 특이한 느낌을 주던 노래였다. 그 노래를 듣고 있긴 하지만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12월 32일이란 제목이 특별하게 보였기 때문일 뿐. 지금 포스트를 올리는 시점이 1월 7일이니까 2007년 12월부터 세면 38일째가 된다. 이런 재미있는 발상이 내 머리에서 나왔을 리는 없고 실은 어제 블로그 이웃 중 하나인 브마님이 '오늘은 12월 37일'이라는 글을 올렸다. 가만 생각해 보니 시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