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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충식 2

프레지던트, 재벌딸이 정치를 망가뜨렸나?

처음부터 '대진운이 좋지 않았던 드라마, 'KBS 프레지던트'가 드디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정 분량이 20부작이니 이번주에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짓게 됩니다. 최근 10%를 넘지 못하는 시청률로 고전하더니 일부 주조연급 출연진들의 출연료가 밀렸다고 하더군요. 메인급으로 등장하던 극중 고상렬(변희봉)씨는 아무 설명도 없이 사라져 행여 출연료 깎기 일환이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극중 설정대로 빙판에 넘어져 정말 다리를 다치신 거라면 걱정이네요). 정치극과 사극은 특성상 '진보적' 컨텐츠는 되기 힘듭니다. 큰 인기를 끌었던 'SBS 대물'도 담긴 철학 자체는 진보적이라기 보다는 교과서적 원론에 가깝습니다. 현정권과 야권의 눈치를 보느냐 확실한 정치적 색채를 드러내지 못했던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사..

프레지던트, 정치인의 '희생'과 '진실'

대통령이 되기 위해 크고 작은 희생을 감수하며 선거전에 뛰어든 장일준(최수종)은 역시나 처가의 희생을 당당히 요구합니다. 그동안 장일준이 보여준 행보로 보아 뻔한 술수였습니다. 김경모(홍요섭)의 공격에 맞서는 장일준은 비열하고 뻔뻔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처가의 그 누구 보다 자신을 믿어주고 지지해주었던 든든한 후원자 장인, 다리까지 불편한 조태호(신충식)을 검찰에 밀어넣는 그는 더러워 보입니다. 장일준 가족들은 대통령 경선이 시작된 후 꾸준히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 막내 장세빈(박미진)은 투정이라도 부려보지만 어른들은 대통령이란 대업을 앞둔 장일준에게 제대로 항의 조차 하지 못하고 아픔을 삭입니다. 처음부터 정치인 매제의 출마를 반대하던 조상진(최동준)은 기업 경영이 노발대발하며 장일준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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