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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종 2

재미로 보는 '선덕여왕'에 등장한 신라 왕자들

조선시대에는 왕의 자녀 중 아들이 있을 경우 정궁의 아들은 '대군'으로 후궁의 아들은 '군'으로 봉하곤 했다. 이들 중 왕위를 물려받을 아들은 어릴때 '원자'로 봉하였다가 후에 '세자'로 책봉하게 되는 것이다. 화랑세기에도 비슷한 왕자의 구분이 존재하는데 바로 태자, 왕자, 전군의 구분이다. 정확한 구분은 아니나 태자는 조선 시대의 세자, 왕자는 대군, 전군은 군에 해당하는 존재였던 것으로 보인다. 공주는 외려 조선시대와 다르게 옹주와 차별을 두지 않았다. 태자와 왕자는 정궁(황후)과 왕 사이의 자손이고 전군은 왕과 후궁 사이, 왕후와 갈문왕 또는 왕족 사이의 자손이다. 왕후도 후궁인 궁주도 신분이 제한되었던(골품을 어겨 미실과의 인연을 거부한 까닭으로 진지왕이 폐위되었다는 의견이 있다) 그 시대에 왕위..

미실의 아들 비담과 진짜 미실의 자녀들

MBC 선덕여왕에 드디어 비담이 등장했다. 양팀으로 갈린 드라마의 조커 역할을 하게 될 이 배우는 말 그대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배역이다. 극중 태생은 미실의 아들이지만 미실이 비담의 어머니란 기록은 없다. 비담은 전개상 선덕여왕의 연인 혹은 라이벌로 대적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미실에게 버려진 후 국선 문노에게 자란 설정이니 더더욱 어떤 패로 활약할 지 모르는 비담에 대한 관심은 지대한 듯하다. 아버지같은 문노에게 빗자루로 두들겨 맞는 순함, 거지같은 행색에 기이하게 빛나는 눈빛, 남다른 재능에 짐승같은 본능이 어쩐지 미실의 어린 시절을 떠오르게 만드는 이 캐릭터는 기록상 미지의 인물이다. 화랑세기를 비롯한 여러 글에 '상대등 비담의 난'을 진압했다는 글이 자주 등장하는 걸로 보아 역사상 상당히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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