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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3

나가수, 문제는 옥주현이 아니라 가수들의 휴식

음악을 깊게 파고 드는 성격은 아니지만 한번 좋아하게 된 음악은 끝까지 손을 놓지 않는 편이라 윤도현의 이번주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가수다'(나가수)' 선곡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그마의 '해야'를 멋지게 리메이크 해주는 밴드가 나타나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졌던 적이 있는데(80년대 초반 노래라 음원을 구하기 쉽지 않은 곡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한번쯤 무대에서 불러주는 가수는 있어도(가수 이선희도 '해야'를 공연한 적이 있더군요) 이렇게 음원으로 판매될 기회를 얻을 줄은 몰랐습니다. 명곡의 향연, 감동의 무대, 어떤 찬사도 아깝지 않다고 할 정도로 '나가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가수들에 대한 호불호와 무대에 대한 반응이 그토록 격렬하고 열정적인 것이겠죠...

'나가수' 어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어야 하나?

최근 케이블 채널 tvN이 '코리아 갓 탤런트'라는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올 6월 4일 경 첫방영이 예정된 이 프로그램에는 박칼린, 영화감독 장진, 송윤아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나이나 기타 조건을 불문하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신인 연예인들을 발굴하게 된 이 프로그램은 외국의 '갓 탤렌트(Got Talent)'의 프로그램 포맷을 한국판으로 재탄생시킨 것입니다. 탤렌트 공채 이외엔 이런 공개 서바이벌이 없었기에 일각에서는 최고의 오디션이 될 거라며 큰 기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장점은 기획사나 각종 가요제 등을 통해 데뷰하지 않고도 한 개인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입니다. 방송국이나 기획사로서도 짧은 시간에 테스트하기 힘..

당신에게 대중문화는 정치적인가?

대중문화의 정치성에 대한 답은 관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드라마와 언론을 포함한 대중문화는 필연적으로 자본과 결합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기에 태생부터 정치적이란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겠지만, 대중문화를 오락적인 성격의 것으로 정의내려 그 안의 정치성은 가볍고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 간주하는 사람들도 다수일 것이다. 물론 그 부분도 정치적이란 용어의 정의에 따라 의견이 달라질 것이다. 관점에 따라 대중문화는 누군가의 권력과 이익을 위해 꼼꼼하게 꾸며진 음모가 될 수도 있고 단순히 사람들이 즐기고 감상하는 바보상자가 될 수도 있다. 쉽게 말해서 우습게 보자면 한없이 우습게 볼 수 있는게 대중문화이고 이용하자고 들면 얼마든지 목적성을 가질 수 있는 것도 대중문화다. 이건 권력자의 입장에서도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

드라마와 문화 2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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