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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2

좋은 말로, 그냥 대화합시다 - 거친 말로 호소할 순간은 따로 있다

얼마전 화제가 된 블로거 다툼을 두고 한참 생각해 보았다. 블로그 간 다툼이 이어지는, 웬만한 주제들은 오프라인에서도 대화 소재로 쓰지 않는 문제들이다. 과격한 사람들끼리는 큰 다툼이 날 수 있는 주제기도 하고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대방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문제기도 하다. 이런 문제일수록 지적은 날카로워야 하지만 그 방법은 조심스러워야할 것이 틀림없다. 나 역시 어떤 말투의 거만한 태도를 가진 블로거들은 나도 당장 싫은 소리를 내뱉고 싶을 만큼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모 정치인과 다수를 빚대어 남의 삶을 신기하고 특이한 듯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에게 분노를 느낀다). 그러나 어지간히 머리끝까지 화가 나지 않은 이상 참는다. 말같잖은 소리를 읽게 만드는 블로그는 주제가 공감 가더라도 되도록 피한다. 또 자..

음모론이 아니라 '피해자의 분노'를 시청한 것 뿐입니다.

옹호로 비치는 것은 정황상 어쩔 수 없겠군요. 다만 사적인 말투로 조금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된 점 양해를 구합니다. 저는 완벽한 논리와 이성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 방법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해결하는 가장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지도 않지만, 반대로 잘못된 것을 옹호할 생각도 없습니다. 과연 어떤 방법으로 현상을 대할 것인지 조용히, 생각 한줄 보태고 싶을 뿐이지요. 막말은 오고가지 않지만, 또는 막말은 필터링되고 있지만 사람이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다는 이유로 편이 갈리는 모양새는 흔합니다. 블로거끼리도 다르지 않아 꾸준히 자기 생각대로 글을 올리는 분들이 계신 반면, '모종의 주장'이 나오면 별 비판없이 무조건 찬성하는 집단도 있고 그 모종의 주장이나 생각에 대해 '한심하다'는 말 한줄로 혹은 '깎아..

TV Inside 200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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