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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중 2

즐거운 나의 집, 미스터리 멜로 스릴러의 성공

유현미 작가의 이 드라마는 본래 24부작으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상대할 드라마가 'SBS 대물'과 'KBS 도망자'였기 때문에 16작으로 축소 편성하게 되었고 오히려 전체 분량을 줄인게 드라마엔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긴장감있게 드라마를 운영해 나가기에도 좋았고 한장면씩 압축된 장면이 전체 미스터리에 암시와 복선 역할을 하곤 했죠. 완전히 밝혀진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와 전체 사건의 연결고리는 시청자들을 개운하게 합니다. 사실의 추리 과정은 단순하고 범인은 '뻔할 수' 있지만 드라마 전부를 보지 않으면 어쩐지 깔끔치 않은 기분이 듭니다. 미스터리 스릴러가 이런 느낌이 든다면 그건 '성공한 드라마'라는 증거겠죠. 잘 만들어진 드라마 한편이 끝나는 걸 보니 시원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감정이 교..

즐거운 나의 집, 신성우 콧수염 깎다

MBC '즐거운 나의 집'은 '욕망의 불꽃'과 더불어 아시안 게임의 피해를 본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특히 '즐나집'은 미스터리 스릴러 속성이 있어 결방없이 꾸준히 연재되어야 긴장감이 유지되는 드라마 인데 긴장감을 무너트리는 결방이 있으면 재미가 반감하기 마련이지요.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꾸준히 이어갈 수 없다는 건 치명적인 약점인 거 같습니다. 어제 방영된 내용은 여전히 성은필(김갑수) 죽음의 미스터리를 안고 가는 주인공들의 갈등입니다. 모윤희(황신혜)는 자신이 성은필의 머리를 와인병으로 때렸다는 사실을 감추고 싶어하고 성은숙(윤여정)은 남이 알까 두려운 동생의 약점을 감추면서 모윤희를 몰아낼 궁리를 합니다. 김진서(김혜수)는 민조(남다름) 때문에 윤희에 대한 관심을 잠시 끊었지만 형사 강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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