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림(고현정)의 대통령 당선 과정은 실존 인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 과정과 많이 유사했습니다. 탄핵에 이르는 과정까지도 상황만 다를 뿐 많이 비슷했다는 평을 들었죠. '최초의 여자 대통령 탄생 프로젝트'라며 출발한 'SBS 대물'은 주인공이 여성이며 미망인이란 상황은 지금에 와서는 아무 의미가 없는 듯합니다. 여성으로 정계에 입문해 겪는 어려움이나 곤란함이 있다기 보단 소수파 또는 대세를 따르지 않는 인물이라 겪는 어려움이 더 많습니다. 당선과정이 실존인물과 너무 유사했기에 탄핵 정국 이후 촛불집회까지 벌어지는 것 아닐까 생각했지만 드라마에서 묘사하긴 한계가 있었던지 혹은 지나치게 유사하단 평을 듣고 싶지 않았던지 '반대 시위' 정도에서 그치더군요. 드라마에서 묘사했던 현실대로 탄핵을 주도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