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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연 극본 2

욕망의 불꽃, 나영의 의미심장한 미소로 마무리

사람사는 이야기에 영원한 완결은 원래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TV 드라마들이 이야기를 만들고 갈등을 해소하는 구조로 진행되지만 그 드라마를 시청하는 사람들은 늘 완결없는 이야기를 만들어갑니다. 윗세대에서 시작한 이야기를 아랫 세대가 이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드라마 '욕망의 불꽃'을 촬영했던 연기자들도 '종방연'을 가지며 드라마에 대해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역할이 유난히 힘들었던 배우 신은경은 이번 촬영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보였습니다. 신은경은 극중 윤나영의 캐릭터에 빙의된 채 살았다며 지금까지 출연했던 어떤 작품 보다 휴우증이 클 것같다는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워낙 감정 기복이 큰 캐릭터라 미친듯이 울다가 상냥하게 웃음짓는가 하면 불같이 화를 내다가 서글프게 애원하기도 하는 ..

욕망의 불꽃, 우유 커플과 철없는 어른들

욕망의 불꽃에서 김민재 역을 맡고 있는 유승호는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평을 자주 듣습니다. 저 역시 여려 보이는 배우의 외모를 보며 굳이 사랑에 빠지는 23살 짜리 청년 배역을 고등학생에게 맡긴 이유가 궁금하곤 했습니다. 유승호의 팬인 이상 그의 실제 나이가 93년생으로 17살이란 걸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상대역 백인기(서우)와의 나이차이는 둘째치고 성인역엔 너무 어립니다. 김민재의 백인기에 대한 사랑은 조건 없고 순수합니다. 계산을 하거나 바라는 것 없이 모든 것을 버리고 빠져들 수 있을 만큼 착한 사랑입니다. 그의 모습은 어린이같기도 하고 천사같기도 합니다. 독하고 세상 물정에 밝은 백인기 역시 김민재 앞에서 만은 바보같은 사랑을 합니다. '남을 위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인기는 민재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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