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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혁 3

브레인, 폭발한 김상철의 속물 본능 뇌수술을 예고하는 복선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기에 완전한 인격을 갖춘 존재이길 강요당하는 존재, 의사란 직업은 알게 모르게 그 품성이 강요되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때로 불법에 연루된 의사 이야기가 신문지면을 장식할 때 마다 사람들은 '어떻게 의사가 그런 짓을 하느냐'며 분노 합니다. 그렇지만 의사 역시 사람이기에 때로는 타고나게 결여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또 실수를 저지르거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잘못된 선택을 하는 순간도 있겠죠. 드라마 '브레인'에 등장하는 의사들 역시 각자 자신 만의 단점이나 고통을 안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소위 '속물'이라 불릴 만한 의사들의 행동입니다. 고재학(이성민) 과장은 대표적인 '속물' 의사로서 자신의 부족한 실력을 이강훈(신하균)이나 서준석(조동혁)같은 젊은..

브레인, 이강훈 보다 용서하기 싫은 진짜 속물 서준석

인간은 본래 선과 악을 확실히 나누기 힘든 존재입니다. 때로는 진짜 납득하기 힘들 정도로 못된 사람들도 있지만 정확히는 각자 입장의 차이가 있다는 쪽이 맞는 말인지도 모릅니다. 남들 보기에 최악의 악인처럼 보일 지라도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 밖에 없는 일들도 있기 마련이구요. 드라마 '브레인'의 주인공 이강훈(신하균)이 독하고 인정머리없는 냉정한 의사처럼 보여도 그의 속사정을 면면이 살펴보면 오히려 불쌍하고 딱한 사정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는 단순히 자신 이외의 남의 사정을 돌볼 여력이 없는 인간일 뿐입니다. 어제 방영분에서 윤지혜(최정원)와 서준석(조동혁)이 식사하는 장면에 'The winner takes at all'이란 노래가 흘러나오더군요. 물론 그 팝의 내용은 '사랑'의 승자를 이야기..

드라마, 목숨 걸고 촬영하지 마세요

액션 영화, 액션 드라마를 찍을 때 배우들이 자신의 재산인 몸을 '소모'하면서 촬영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찍을 때 마다 촬영 중 부상당한 배우가 등장하고 드라마 방영이 중단되는 일이 일어나네요. 촬영에 만전을 기해도 사고는 일어나기 마련이고 시청자는 알 수 없는 대역 배우, 스턴트맨들의 소소한 부상은 알려지지도 않을테니 드라마 촬영 중 부상이 생기는 건 본래 '당연'한 지도 모르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액션신이나 전투신이 들어가는 드라마는 거의 빠지지 않고 출연배우가 부상합니다. 수년전 엄태웅, 에릭이 주연한 'MBC 늑대'라는 드라마는 주연배우의 촬영사고로 제작 자체가 중단되어 3회 방영 만에 드라마가 캔슬되었습니다. 에릭은 한동안 사고로 고생했지만 군면제를 위한 오버액션이란 악플에까지 시달려야..

드라마와 문화 201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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