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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3

맥빠진 MBC 드라마대상, '최고의 사랑'만 드라마냐?

한때 '드라마 왕국'이란 명성을 갖고 있던 MBC가 왜 이렇게까지 추락하게 된 것인지 아쉽기만 합니다. 2011년 방영된 총 27편의 드라마 중 '대박'이 많지 않다던가 시청률이 낮았다는 부분은 둘째 치더라도 최근 제작되는 드라마 분위기는 과거의 명예를 잇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시청률과 작품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방법이 그렇게 없는 것인지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MBC는 아예 작품성 보다 '막장 드라마' 비난을 받거나 상업성을 지적받는 드라마를 다수 제작하여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모습입니다. 방송국별로 각기 자신들의 드라마를 시상하는게 관행이고 총 27편의 드라마 중 누가 더 잘했다를 뽑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에 각 방송국 '연기대상'은 어쩔 수 없이 '공로상'이 될 수 밖에 없음을 이제는..

드라마와 문화 2011.12.31

영화 '수(Soo)'가 미국 드라마 된다?

2007년 경에 얼핏 본 영화였는데 미국 FX 채널에서 이 영화를 TV 시리즈로 개작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더라구요. 제 기억에 암살자, 청부살인업자가 주인공인 상당히 폭력적인 영화였는데 케이블 채널의 성인용 드라마인지라 좋은 시나리오가 될 거 같긴 하더군요. 영화 '수(Soo, 壽)'는 신영우 작가의 만화 '더블캐스팅'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영화는 느와르 영화로 경찰과 갱들의 다툼이 자주 등장하고 칼로 찌르는 장면이 많아 보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배우 지진희가 쌍둥이로 경찰 장태진, 암살자 장태수의 1인 2역을 담당했고 역시 경찰인 강성연이 그들의 연인 강미나 역할을 했죠. TV 물로 만들어질 거 같진 않다고 생각해왔는데 연쇄살인범 Dexter(Showtime, 2006)같은 드라마도 있는 걸 ..

MBC 동이에는 왕이 7명 숨어 있다!

이제 오늘이 동이의 마지막 방송이군요. 사극의 고질병인 영웅 만들기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자체는 재미있게 구성된 편이라 60회에 이르도록 잘 시청했군요. 항상 사극에 고파하는 저인지라 판타지 사극이라도 좋습니다. 어제 내용은 서용기가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표현했으니 이제 아버지의 원수를 갚은 셈인가요. 동이는 출궁을 앞두고 인원왕후의 호감을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선조가 인목왕후를 얻고, 영조가 정순왕후를 얻어 모두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인원왕후는 어린 왕후임에도 나이차도 별로 안나는 영조를 양자로 들이고 꽤 잘 지냈죠. 그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드라마를 잘 보다 보니 그동안 사극에서 마주쳤던 조선의 왕들이 눈에 보이더군요. 깨방정 숙종이야 현 드라마 주인공이니 두말할 것 없고 마지막 기념으로 다른 왕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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