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22일째. 모두가 무사하리라 생각했던 4월 16일의 기대는 이렇게 안타깝게 끝나고 그 사이에 실종자 가족과 국민들은 지금의 수난구조대책으로는 아이들을 단 한명도 살릴 수 없다고 했던 누군가의 말이 유언비어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청해진해운과 계약한 언딘은 선박인양 전문업체였고 해경은 인명구조 명령은 단 한번도 발동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아직도 30여명의 승객이 가족들에게 돌아오지 못한 지금. 가족의 장례를 마친 유가족과 대책위원회는 세월호 특검을 촉구하며 서명운동과 침묵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그들의 뜻에 동참하며 서명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지요. 이틀 전에는 JTBC '뉴스9'에 안산 단원고등학교 故 박수현 군의 핸드폰에 남겨진, 마지막 순간에 촬영된 사진이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