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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화재 2

해운대 화재 미화원 입건 공정한가?

고층 빌딩 청소 노동자분들이 따로 제공받는 휴식 장소가 없어 건물 시설물이 설치된 장소에서 식사한다는 내용으로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이 문제에 관심가진 사람들이 없는 것인가 싶어 자료를 뒤져보니 일명 '비트실' 또는 'PS실'에서 식사하시는 미화원들이 전국적으로 꽤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공간 조차 여의치 않으면 화장실 마지막칸을 개조해 식사하는 휴게실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편 지난달 1일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내 '우신골든스위트'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장을 목격한 미화원 3명이 입건되었습니다. 관련기사를 살펴 보면 당일날 현장에 있지도 않았던 인물도 입건자에 포함되어 있고 그 '탈의실'의 콘센트를 관리하는 건 관리소장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쓰레기를 치운다고 그 인간까지..

건물 미화원들은 어디서 식사하나요?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사연 중 이런 것이 있었습니다. 학교 미화원 아주머니에게 심각한 수준의 욕설을 내뱉은 학생 목소리가 녹음된 파일이었죠. 특정 대학의 이름까지 거론되며 여러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던 이 사건은 사회의 무정한 단면을 뒤돌아보게 해줬습니다. 원래 학생의 성격이 그리 거친 편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을 교과서에서 가르치면서도 최소한의 존엄도 보여주지 않는 이런 사건들은 어두운 이 사회의 단면입니다. 20대 초반의 나이일 이 학생은 최소한 자신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학교 총장 앞에서는 이런 일을 벌이지 못하지 않았을까요? 오늘 동생과 대화하다가 동생이 직접 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져 방문한 건물(좀 높은 오피스 빌딩) 엘리베이터 앞에서 종종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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