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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 스피리트호 3

삼성기름유출사고 3년 '잊혀진 재앙'

태안 지역 기름유출 사고가 있었던게 벌써 3년전입니다. 2007년 12월 7일 바로 오늘 일어난 날벼락같은 사고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생계수단을 잃었고 바다는 생명이 살 것같지 않은 무시무시한 곳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여러 국민들의 도움으로 바다는 제 모습을 찾는 거 같았고 책임소재를 추궁하는 듯한 공방이 오고 갔지만 지금은 기억하는 사람도 드문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대전 MBC는 작년 12월 태안 지역에 대한 '끝나지 않은 재앙' 두 편을 방송한데 이어 올해도 '잊혀진 재앙'이란 후속편을 제작했습니다(해당 사이트에서 무료보기가 가능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예견했던대로 기름 유출 사고의 뒷수습은 10년이 넘는 세월이 걸립니다. 많은 언론에서 이제 태안이 괜찮다고 이야기하지만 '괜찮지 않은' 부분들은 아..

삼성기름유출사고 - 대한뉴스의 관심은 언제쯤 태안에게?

기름유출사고가 궁금해 몇가지를 읽고 오는 길이다. 예전, 국가홍보 수단이 마땅치 않을 때 국가홍보용 영상을 만들어 '대한뉴스'란 이름으로 배포하곤 했다. 청와대 소식, 대통령 동정 등 국정홍보용 수단이 뉴스의 전부이던 시절이니 그 성격을 짐작할 만할 것이다 (영상홍보원에 가보면 재미있는 동영상들이 참 많다 - 여러 의미로 '아스트랄'하다). 1994년경 한국정책방송으로 바뀌어 영상홍보원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플레이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영상 출처는 영상홍보원입니다. 동영상이 보이지 않을 시는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주세요) 굳이 대한뉴스를 거론하는 까닭은 요즘 뉴스를 보니 수십년전 생각이 나기도 하고, '사소한' 국민의 피해 보다 '업적의 우월함'을 강조하는게 얼마나 쉽냐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다...

우리는 떼쓰는 국민들 - '태안주민 대규모 상경 시위 기사'를 읽고

관련 글 이명박 " 농민들 떼쓰는건 잠시뿐.." 막말 - 마음의 소리 블로그 농민 '떼쓰기' 발언 관련 기사 - 네이버 뉴스 태안주민들 내일 대규모 상경 시위 어제 올블로그에 들렸다 읽은 글이 있다 2MB씨의 막말 소동이 다시 재개된 모양인데 노골적으로 자신의 얄팍한 가치관을 드러내는 무례함에 조금 기가 막혔다. 타인이 주장하는 바를 '떼쓰기'라고 폄하한 것도 속어로 '골때리는'데 동등한 권리를 가진 국민을 앞에 두고 '훈계조'로 말을 내뱉는단 사실도 기가 차기 때문에. 상대방이 한낱 어린 아이라 해도 말하는 바를 존중하고 경청해야 옳지 않았을까? 사람은 누구나 동등하다. '범죄'나 민폐가 아닌 이상 국민이 주장하는 바는 모두 동등한 '의견'이다. 그 중 어느 것을 '떼쓰기'라고 표현할 수 있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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