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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연우 3

해를품은달, 오락가락 알 수 없는 양명군의 월에 대한 사랑

판타지 로맨스 소설 '해를 품은 달'과 달리 드라마로 옮겨진 '해를 품은 달'은 잡음이 끊이지 않는 듯합니다. 선녀인듯 환상인듯 마치 진짜 달의 여신이 환생한 것처럼 우아하고 지혜로운 허연우를 한 배우로 표현한다는 것도 쉽지 않을 뿐더러 구름에 달 가듯이 운명적으로 연결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앞뒤가 맞게 엮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가 봅니다. 권력욕에 눈이 먼 외척 윤대형(김응수)이 이훤(김수현)을 위협하기 위해 월(한가인)을 고문하는 장면이 다시 구설에 오른 것같더군요. 첫회에서 피투성이가 되어서도 신들린 듯, 악에 바쳐 윤대형을 저주하던 아리(장영남)의 잔상이 지워지지 않은 시청자들에는 '대역없이' 고문신을 찍었다는 언론 보도가 당연히 탐탁치 않았을 거라 봅니다. 팬들은 대부분의 배우들이 그런 고문 ..

해를품은달, 딸을 고통없이 보내고 싶은 아버지의 탕약

배우 김영애는 전작 '로열패밀리'에 이어 이번에도 가족에 대한 살가운 애정이 없는, 무섭고 욕심많은 어머니 노릇을 하게 되었군요. 그때도 첫째 아들(안내상)이 못마땅해 그 며느리(전미선)도 고운 눈으로 보지 않고 자식들에게 치열한 경쟁을 시키더니 이번에는 마음에 들지 않는 손자 며느리를 죽이기 위해 손녀딸까지 이용하는 무서운 각본을 짰습니다. 외척 윤대형(김응수)의 딸 보경(김소현)이 세자빈으로 간택되지 못하자 국무 장녹영(전미선)을 시켜 허연우(김유정)의 목숨을 빼앗는 주술을 썼고 그 음모에 민화공주(진지희)를 가담시켰습니다. 예전부터 무속으로 특정인을 저주하고 살을 내리게 한다는 그런 기록을 본 적은 있습니다만(대표적인게 장희빈이 인현왕후를 저주하며 굿을 했다는 내용이 있죠) 극중 장녹영처럼 무서운 ..

해를품은달, 낯익은 아역 배우 이 느낌 어디서 봤더라?

요즘 날씨가 너무 추운 탓인지 아역 연기자들의 얼굴이 발그레하더군요. 아무리 화장으로 가려도 추운 날씨에 빨개진 얼굴은 감출 수 없나 봅니다. 이번에 완성된 '꽃미남 4인방'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준수한 외모에 '후광'을 겸비한 인물들이고 두 달의 역을 맡은 김유정과 김소현, 공주 진지희도 시선을 끄는 얼굴들입니다. 지역별로 약간씩 차이가 나긴 해도 시청률이 20%를 확 넘어섰으니 최근 방영되는 드라마 중에는 이만한 '대박'이 없는 모양입니다. 겨울엔(?) 판타지 로맨스 만큼 좋은 소재도 없지요? 원래 판타지물이나 로맨스물에서 '유치'함과 '멋'은 한끝 차이입니다. 나름 진지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미소년의 대사가 손발이 '오글거리게' 들릴 수도 있고 가슴이 두근두근할 만큼 설레는 끝내주는 장면이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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