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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를 누르자 마자 제 목소리가 들린다면 '말로 설명드리는 OST'를 제대로 클릭하신 겁니다. 새로 산 헤드폰 마이크 고장났는데 예전에 쓰던 스탠딩 마이크 꾸역꾸역 찾아서(전 왜 그런 걸 쉽게 고장나게 만드는 걸까요) 녹음한 것입니다. OST 포스트로 다른 걸 생각해뒀었는데 아무래도 심심했던지 급작스럽게 이걸로 바꿔버렸답니다.
이 드라마 장면엔 이 OST가 어울렸노라 설명하고 싶었지만 찾아둔 자료가 몇가지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컨셉을 바꿔버렸습니다. 최근 계속 '여유있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느냐 예전 만큼 활기찬 설명을 드리지 못하는 점은 많이 창피하군요. (그렇다고 한번 창피당하기로 작정할 일을 포기할 저도 아니지만) 블로그를 걸 통해 많은 부분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저입니다만, 목소리가 영 부담스러우시다면 그냥 닫아주세요. (민망합니다. 그리고 이 포스트는 때가 되면 비공개해야겠군요.)
Gossip Girl - Season 1 Episode 4
블레어와 세리나는 라이벌 구도를 피하기가 어려운 사이. 스포일러에 해당하는 까닭에 자세히 적을 수는 없지만 두 사람이 명품 드레스 여러벌을 갈아입으며 사진을 찍는 장면이 있다. 선명한 색 드레스와 모델이 부럽지 않은 발랄한 여주인공들. 그 배경음악이 Sean Kingston의 Beautiful Girls이다. 어디서 많이 들은 듯한 멜로디가 샘플링되어 있다.
붉고 파란 옷으로 대비될 만큼 성격이 다르지만 가장 절친한 친구였던 두 사람. 장난기어린 표정의 두 대조적인 미녀가 공원을 누비는 장면이 아름답다.
모델같은 세리나와 햅번룩이 아주 잘 어울리는 블레어는 대조적인 미인이다. 컨셉에 잘 어울리는 햅번룩으로 차려입은 블레이가 '티파니' 앞에서 진열장 안을 들여다 본다. 물론 배경음악은 Moonriver 였다.
HOUSE M.D. - Season 1 Episode 1
Hugh Laurie가 부르는 You Can't Always Get What You 이다. 롤링 스톤즈의 원곡으로 1시즌 1화의 엔딩 음악으로 쓰였다. 개구장이 의사 하우스는 근무(진찰) 시간을 늘이라고 주장하는 병원장 커디에게 '철학자 재거는 항상 원하는대로 할 수는 없다고 했다'라며 장난을 친다. 물론 철학자 재거는 롤링 스톤즈의 믹재거를 뜻한다.
마약성 진통제 바이코딘을 '맛있다'는 이유로 먹으며 환자들은 항상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만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상대방을 향해 멍청이라고 소리지르길 즐기는 그레고리 하우스 박사.
하우스의 고정 출연진 윌슨, 체이스, 캐머론, 포어맨, 커디 이 다섯 사람은 항상 하우스를 다루는데 애를 먹는다. 유일하게 커디 만은 하우스를 가끔씩 압박해주고 원하는대로 조종하곤 한다.
소울메이트 - 오프닝 테마 음악
2006년 방영된 소울메이트의 오프닝을 채웠던 Nouvelle Vague의 인상적인 음악, This is Not a Love Song. 성인시트콤이었던 만큼 밤 11시 방영되던 이 시트콤의 첫화 제목이 이 노래 제목과 같았다. 최필립, 이수경, 신동욱, 유진의 역할도 독특했고 '운명적인 연인'이란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보게 했던 드라마. 배경음악들이 독특하지만 듣기 편하다.
High School Musical OST
잭 에프론과 바네사 앤 허진스라는 두 명의 주연배우가 열연한 뮤지컬 TV영화. 흥겨운 스토리와 공연 장면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음악 OST 인기가 폭발적이라 한때 빌보드 정상을 유지하기도 했다. 역시 유지컬 영화 시리즈로 유명했던 Grease의 새 버전이 아니냔 말도 있었다고. 실제로 두 남녀 주인공이 사귀고 있다는 가십이 떠돌고 있다고 한다. 흐르는 노래는 Troy & Gabriella의 Start of Something New.
Cowboy Bebop - Episode 24(Hard Luck Woman)
Kanno Yoko가 작곡한 OST 중 CALL ME CALL ME이다. 모든 기억이 떠올라 모든 걸 잃어버린 걸 알게된 페이 발렌타인, 그녀의 허망한 행동과 멍한 표정이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 모든 장면이 영화처럼 처리된 드라마틱한 스토리의 애니메이션.
Life - Season 1 Episode 11
흐르는 음악은 Teddybears Stockholm의 Ahead of my time. 감옥에서 출소한 형사가 복직한 내용을 그리는 이 드라마는 OST가 화면과 잘 어울린다. 매 에피소드 등장하는 음악이 화제가 된다. 어설픈 'zen' 스타일의 주인공(과연 정말 도를 닦았을까 궁금한)이 점잖고 가라앉은 표현으로 엉뚱한 짓을 벌이는 모습도 특이하다. 범죄자로서 감옥에서 살았던 무시무시한 경험이 그의 나머지 인생에 영향을 끼치겠지만 주인공은 이 독특한 '젠'으로 자신을 극복할 듯하다(가끔 혼잣말이야 하겠지만).
침착하고 허망하고 쓸쓸한 표정으로 시종일관 드라마를 이어가는 주인공 데미안 루이스와 약간은 따분해 보이는 여주인공 사라 사히의 묘한 대조. LAPD 경찰국에서 일에 열심인 두 사람.
이미지 출처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6192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7625
http://tvhotspot.blogspot.com/2007/11/tv-hot-spot-pictures_16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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