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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827

The Tudors의 절대왕권은 스스로 무너진다 - 헨리8세

여러 사람들이 잘 알다시피 The Tudors는 헨리 7세와 엘리자베스 요크 사이에서 태어난, 그의 7명의 자식들(어릴 때 죽은 아이 포함), 그리고 헨리 8세와 그의 가족, 에드워드 6세, 메리 1세, 엘리자베스 1세를 포함한 튜더가 사람들과 그 후손을 의미한다(또는 튜더왕가 시기의 문화나 생활양식, 복식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엘리자베스 이후로 왕족으로서의 후계는 완전히 끊겼다. 위의 그림은 튜더가의 왕들을 그려놓은 그림인데, 헨리 7세가 제외된 버전(?)이다. 펠리페 2세와 결혼해서 영국을 구교 즉 카톨릭의 그늘 아래에 둔 메리 1세는 상징적으로 그의 옆을 지키고 있고 가장 강력한 왕 헨리 8세, 그리고 그 옆에서 왕으로서 제대로 서지도 못한 에드워드 6세가 있다. 엘리자베스 1세가 전면으..

튜더스의 토마스 모어 - 성인 또는 좋은 사람?

튜더스에는 여러 역사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헨리 8세를 비롯한 등장인물 중에 소재거리가 아닌 인물이 어디 있겠냐만은...(사실 엘리자베스 1세에 대한 영화나 드라마가 최근에 제작된 것이 여려 편이라는 것과 드라마 또는 영화로 제작된 The Other Boleyn Girl의 유행 만 봐도.. 그 시절의 소재가 무궁무진함을 알 수 있다. 우리 나라의 장희빈과 장녹수가 끊임없이 드라마화하는 것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좋은 소재) 오늘 주제로 잡고 싶은 사람은 토마스 모어이다. 유토피아의 작가이자, 종교적인 성인으로서 추대받는다는 여러 평가를 가진 인물 토마스 모어. 당시의 악명높은(?) 토마스 크롬웰과 더불어 헨리 8세와 5명의 토마스 중 한 명.. 으로 불리는 역사적인 인물. (미국엔 성토마스모어 대학이란 ..

배틀스타 갈락티카를 만드는 사람들?

아는 사람은 다 알듯이 난 아직도 1978년에 제작된 배틀스타 갈락티카를 시청하는 중이다. 초반보다 잘 알 수 없는 단어가 증가하고 또 반복되는 사일런과 인류 사이의 전쟁이 약간씩 단순화되고 지루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시청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중이다. 그리고 거의 30여년전의 제작된 SF시리즈의 특성상 가끔씩 화면에 나타나는 모자이크라던지 모형으로 처리된 합성화면들에 실소를 머금을 때도 있어서 재미있게 보고는 있지만 난감하고 또 난감하다.. 특히 사일런을 상대할 때 마다 뿅뿅거리는 전자총의 비프음이라던지.. 그런건..;;하하 (리메이크 배갈은 그러고 보면 지구와 비슷한 총을 쓰는 셈이네) 당시의 그래픽 실력이라고 하긴 뭐하고.. 그래서 그런지 사일런들도 인간이 철갑옷을 뒤집어쓴 형태라서 매우 통통하다..

밀양성폭행 그리고.. 그 사람들...

나에겐 이젠 더이상 .. 글을 업데이트 하지 않는 블로그가 있다.. 내게는 꽤 많은 블로그형의 공간, 그러니까 잡담과 미니 홈피 용도로 사용하는 어느 메신저 소속의 계정과 전공 영역의 전문 정보를 올리는 개인계정 홈페이지(유료로 계정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부모님과 관계된 블로그와, 완전히 개인적인 목적으로 유지하던 개인 블로그가 있는데.. 그 개인블로그엔. 사실 밀양성폭행에 관한 내용을 주로 업데이트하던 카테고리가 있었다. 그때 당시 밀양성폭행 카페에 관심이 많아서 자주 방문을 하던(건강이 악화된 시기라 직접 촛불집회 참가를 하지 못하고 홍보나 그런 일에 주력했다) 나는 그 사건이 언론에서 사라질 때까지 기사를 모으거나 글을 썼었다.. 그때가 2004년에서 2005년 사이이다. 그리고는 모든 것에 ..

튜더스의 마거릿 공주(9화 스포)

The Tudors에서 헨리 8세가 단순히 sister로 지칭해서, 한국어로는 대체 누나인지 여동생인지 알 길이 없는 마거릿 공주.. 하는 짓은 메리 공주인데 이름이 마거릿이라.. 얼굴이 나이들어 보이는데다 이름이 마거릿이니.. 누나라고 번역을 하는게 옳다 아니다 말이 많았었는데.. 9회를 마지막으로 나는 그녀를 여동생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튜더스에 등장하는 수많은 화려한 여자들 사이에.. 사실 현재 여주인공은 앤블린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녀는 '귀하신 여인'의 대명사인 공주는 아니다. 왕비가 될 몸이긴 하지만 아직은..아니지 튜더스에는 몇 명의 공주들이 등장한다. 블러디 메리가 되버리는, 메리 공주를 비롯해 헨리 8세의 누나인지 여동생인지 알 길이 없는 마거릿 공주, 그리고 잠깐이지만 프랑수아 1..

Firefly의 제인은 여자가 아닙니다...

The Man They Call Jayne 제인의 행성을 기억하시는 지? 어쩐지 뒷 글자는 소문자로 써줘야할 것 같은 드라마 Firefly의 아담 볼드윈.. 파이어플라이가 비운(조기종영이란 면에서)의 드라마라는 건 말할 것도 없고.. 그래서 아담 볼드윈의 배역 제인은 활개를 피지 못했다는 것도 두말할 나위 없는 사실이다. 여담이지만 아담 볼드윈이 고정으로 나온 드라마는 대개 1시즌으로 종영되었다는데.. (자세히 따져보지 않아서.. 정확한 사실은 나도 모른다.) 아담, 당신 혹시 드라마에 안 맞는 사람인 거 아냐? 난 지금까지 아담 볼드윈이 볼드윈 4형제 중 하나인 줄 알았는데 - 어느 게시물에서 읽고 그렇게 생각했다 - 그 4명이랑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이건 DVD로 발매되었다나? 제작 동영상 중 보..

DARKER THAN BLACK(흑의 계약자) 오프닝

흑의 계약자(黑の契約者)의 영문 표기인 DARKER THAN BLACK은 어쩐지 대문자로 써줘야할 것 같다. 볼륨을 크게 해서 들어본 오프닝의 강렬한 대문자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애니의 내용은 보면 볼수록 어둡고.. 침착하게 가라앉아 있는 경향이 있다 사전 정보를 전혀 읽은 적이 없어서.. 극중의 미스테리한 부분은 나도 아직 잘 모르는 상황이고.. (알아볼 생각도 안 했다..) 강력하다면 강력한, 오프닝부터 일단 사람들에게 알려보기로 할까? (다만 4월부터 시작된 아직 중간 전개 상황도 잘 모르는.. 연재중인 애니이니까.. 모든 건 다 끝난 다음에 감상해야한다고 믿는 분이시면 소개하는 것도 넘기시는게 어떨까 싶음..) 그래도 간단한 작품 정보 정도는 넣어줘야..보고 싶은 사람을 위한 ... 도움이..

여름, 그리고 멍멍이와 장미꽃

여름이 오기전, 그러니까 5월 말쯤이 되면, 열매를 맺는 복숭아꽃, 체리꽃(또는 관상용 벚꽃), 사과꽃, 배꽃, 눈에 잘 띄진 않지만, 포도꽃.. 같은 것들은 이미 지고 수정을 끝내서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그 열매 조차 크기를 재기 민망할 정도로 작아서.. 5월부터 열매가 익어가는 8-9월까지는, 농사를 직접 짓는 입장이 아닌, 관객들이 관람할 무언가가 별로 없다..어차피 ..최근엔 유기농 재배와 오염 방지를 위해서 솎아낸 열매들은 종이로 감싸두기 때문에.. 열린다고 해도 볼 수가 없겠지만.. 그냥 그 열매들의 모체인 나무가.. 맑고.. 직설적인 햇빛에 축 늘어져.. 물마시고 싶다고 갈구하고.. 흐느적 거리는 것만 가끔 볼 수 있지... 5월 말부터는.. 과일들이 나뭇잎의 그늘만 찾으려고 드는 뜨거운 ..

트리시아 헬퍼 VS 그레이스 박

IMDB의 프로필을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트리시아 헬퍼와 그레이스박은 74년생으로 올해 34세 동갑이다. 동양인과 서양인의 얼굴 차이가 확연해서 그레이스 박이 상대적으로 어려보이는 감은 있지만.. 그리고 키도 둘다 여자로서는 장신인, 170센티 대이며 남편이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 (배갈 주요 출연진 중 힐로를 제외하고는 이 두 여자가 가장 큰 편이다) 또 모델로서 출발해서 연기자가 되었다는 점도.. 그리고 두 사람 모두.. 배틀스타 갈락티카의 사일런 역을 맡았다. 사실 모델로서는 트리시아 헬퍼는 92년도 세계 슈퍼모델으로 잘 알려진...전문적인 모델이었다는 점이 다르다. (언제인가 기회가 된다면 트리시아 헬퍼의 유명한 사진들을 올려보고 싶다) 트리시아 헬퍼(Tricia Helfer) * Date ..

말풍선이 뭉개뭉개 피어오른다..

이건 남들 보다 아주 조금 늙었다(?) 싶은 사람이.. 어린 사람들 앞에 늘어놓는, 그 시절에는 그랬거든 수준의 이야기일 지도 모른다. 아니면..말고.. 내일이 우리집 제사란다... 사실, 지금 복숭아 밭에 사람을 열댓사람 불러서 일을 하는 바쁜 시기인데.. 사람을 제사를 피해서 편할 때 부를 수가 없는게.. 농촌엔 일이 달려서 돈을 주고 부르는 사람들일 지라도 순번을 기다려야 일을 시킬 수가 있다. 그러니까 우리 사정에 맞춰서 사람을 쓸 수가 없다는 뜻.. 그 시기에 제사 음식까지 마련하자니 답답하셨던지... 평소에 부탁하시지 않던.어머니께서 "제사 음식 좀 하지?" 그러신다.. 난 제사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릴 때의 제사란 게 이랬다.... 장유유서가 어쩌니 저쩌니 가르치는 당사자인 어른..

슈발리에, 팩션과 판타지 사이에서(강력 스포)

실존 인물과 비교해볼 대상이 이젠 몇명이 남았나, 세어보니 주인공인 데몽, 조지 3세와 그의 부인, 오를레앙공, 루이 16세, 또 로베스피에르 이렇게 6명 정도 남은 거 같다. 다른 실존 인물은 지금으로선 기억이 나지 않는데..(샌드위치 백작 같은 사람은 동명이인인지 그냥 등장한 건지 알 수도 없고...) 사실 루이 16세나 로베스피에르 같은 경우엔 조금 황당하게 바뀐 사람들이라.. 애니 속의 인물로 치부하고 생략해야 하는 건 아닐까 궁리도 한다. 의외로 슈발리에의 배경은 실제의 베르사이유 궁, 그리고 영국의 궁을 그대로 묘사한 편인데, 특히 루이 15세의 침실이나 정원, 전원풍의 베르사이유 궁전 등은 현실감 있게 재현되어 있다. 러시아의 궁전 외경도 마찬가지고..또..초반에 이만한 고화질의 애니도 없다..

비오면 안되요. 시원해서도 안되요.

여름은 누구나 버티기 힘들다. 그래서 다들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시원한 것만 찾는다. "시원하게 비나 내렸으면" "바람불고 날이 시원해지면 좋겠어" 라고 참.. 쉽게 말하지. 나도 그랬었고.. 덥다는 건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일이라고들 한다.. 전원생활이라고들 하지 보통.. 시골에서 농사짓는 사람들.. 낭만적으로 보이는 그 풍경이라고.. 쉽게들 말하는 그 사람들도 일하기 힘드신 그 분들도 여름날이 시원하고 비가 자주 오길 원하실까? 그런데, 그건 그렇지 않지.. 사람이 충분한 햇빛을 쬐어야 우울증에 걸리지 않듯.. 과일이나 농작물은 넉넉하게 햇빛을 받고 익어야 맛있게 잘 자란다는 거다. 그래서 햇빛 때문에 덥고 힘들어도, 잠시 그늘에서 빛을 피하는 한이 있더라도.. 여름날은 더워야한다고 믿는 거다...

오늘도 헨리와 앤블린은 춤춘다

천일의 앤은 항상 내게 있어 '튜더스'의 비교 대상이 된다. Elizabeth and Essex와 The Virgin Queen 그리고 케이트 블랑쉐의 엘리자베스 여왕들이 서로의 비교 대상이 되듯이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는 것이다. 튜더스는 여러 모로 천일의 앤과는 다른 면모가 있는 작품이고 같은 소재의 일도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곤 한다. 역사라는 것의 해석 방법은 시대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고 유행이나 스타일을 따르게 마련인지라 당연한 일이기는 하나, 또다른 면에서 비교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사실.. 헨리 8세의 얼굴은 이렇게나 젊어졌단다. 사실 마흔이 넘은 나이에 18세 즈음의 앤블린을 만나 사랑에 빠진 것이 정사라면 정사이기 때문에 이미지 만으로 설정한 지금의 헨리 8세는 낯설기도 하다. 그러나, 폭군..

개구리 중사 케로로 엔딩 춤

개구리 중사 케로로.. 나름대로 성인 버전의 오락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뭔가 설명하기 힘든 그 유머 하며.. 조금은 매니악한 애니 팬들만 알 법한 패러디들 .. "착한 어린이는 따라하지 마세요" 풍으로 애니를 꾸며나가는데도 뭔가 하고 있는 이야기는 성인 취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단 말이다. 특히, 쿠루루를 볼 때 마다 느끼는 건.. 애들한테 보여줘도 되는 심술인거야? 어쨌든 잔소리 그만.. 그 케로로 중사의 엔딩이다. 춤추는게 나름대로 너무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거든.. おいしいの はんだいは たべたくなーい 맛있는 반대는 먹고싶지 않아 えらいひとの はんだいは えらそうなひと 훌륭한 사람의 반대는 훌륭한 사람 はんだいにも いろいろ あるけれど 반대에도 여러 가지 있지만 だーいだーいだーい きらいって ちょっと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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