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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Inside/오락가락 103

내 블로그가 스팸 블로그로 취급받은 일주일

티스토리, 다음 블로그는 보통 네이버에서의 검색 유입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다음, 구글, 네이트에서의 검색 유입이 훨씬 많은 편이고 비중도 훨씬 높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4월 3일에 '국민 TV'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난 후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다음으로부터의 검색 유입이 완전히 사라지고 구글, 네이트로부터만 검색 유입이 되더군요. 당연히 하루 방문자는 평소의 절반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첫날에는 다음뷰로부터의 검색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다음날에도 마찬가지길래 4월 4일 고객센터에 문의했습니다. 당시 발생한 현상을 대충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다음에서 제 포스팅 제목으로 일일이 검색해도 내 블로그 글이 전혀 검색되지 않았고 평소 자주 포스팅하던 '마의'나 '숙휘공주' 및 여러 ..

나른한 오후는 국민TV 라디오방송과 함께

지난 4월 1일 드디어 국민TV 라디오방송이 개국했습니다. 그동안 조합원 가입은 받았지만 언제쯤 출자금을 입금받나 궁금해서 계속해서 들락거렸는데 쉬고있기가 불편했던지 라디오방송부터 출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많이 끊기고 버퍼링이 잦고 또 볼륨이 작다는 말이 있지만 알음알음 찾아서 듣는 분들이 많더군요. 국민TV 홈페이지에 가시면 아이팟을 비롯한 스마트폰으로도 바로듣기가 가능합니다. PC에서 국민TV 라디오방송을 듣고 싶으신 분들은 이 블로그의 오른쪽 링크를 클릭하시면 팟플레이어나 윈앰프를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으로 접하실 수가 있습니다(허락도 안받고 링크 빌려왔습니다). * 국민TV 라디오방송 듣는 방법 (안내) * 국민TV 라디오방송 편성표 * 국민TV 조합원 가입신청과 안내 '국민TV'를 협동..

MBC 과속운전 실험, 경찰 입회하면 공익성 보장되나

MBC가 요즘 김재철 사장 퇴임으로 시끄럽습니다. 지난 3월 26일 방문진이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을 결정하자 김재철은 해임 절차를 밟기 전에 자진해서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재철의 사표가 'MBC 역사상 방문진에 의해 해임당한 최초의 사장'이란 불명해를 피하기 위한 행보인 동시에 3억원 이상의 퇴직 연금을 챙기기 위한 꼼수라 지적합니다. 방문진의 해임 권한을 무시하면서 사적 이익에는 밝은 그의 행동은 다시 한번 비난의 대상이 될 것같습니다. 한편 MBC의 노조의 고소로 김재철 사장의 개인비리와 부정한 법인카드 사용을 수사중이던 검찰은 MBC에 요청해 자료를 제출 받았다고 합니다. 해임 이전부터 김재철 사장의 '난폭운전'은 각계 각층의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한때 '드라마왕국'으로 불리던 MBC의..

김부선, 사유리, 김학의 끊임없이 불거지는 성접대 파문

1983년 영화배우로 데뷰한 김부선씨의 연기를 본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최근에야 영화나 드라마에 특별출연 형식으로 한두번씩 얼굴을 비추곤 하지만 김부선의 대표작은 '애마부인3(1985)'같은 성인영화였기 때문에 제 또래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프로필을 보면 '친절한 금자씨(2005)', '말죽거리 잔혹사(2004)'같은 영화에 꾸준히 출연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배우 김부선 하면 떠오르는 것은 아무래도 연기 보다 그녀를 둘러싼 각종 스캔들입니다. 지금도 포털사이트에 김부선이란 이름과 함께 마약과 대마초라는 키워드가 검색되는 걸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18일 김부선, 사유리가 JTBC '표창원의 시사돌직구'에서 발언한 내용이 며칠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성상납 제..

이번주에도 '아이리스 2'를 다운받을 수 없게 된 이유

어제 우리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사이버테러로 일부 방송국과 은행 등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합니다. 은행은 몇시간 동안 정상영업을 할 수 없었고 KBS, MBC를 비롯한 방송국은 전산망 마비로 인해 홈페이지를 비롯한 많은 업무 서버가 다운되었습니다. 밤새도록 환하게 불을 밝히고 보안 작업과 복구 작업에 매진한 곳이 많았다고 하더군요. 정부에서는 북한의 사이버테러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일부 IT 전문가들은 서유럽 해커집단인 '후이즈'가 이번 사이버공격의 배후라 추측합니다. 일설에는 그들이 남긴 메시지로 보아 조만간 대규모 추가 공격이 있을 것이라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는 지역이 지역이다 보니 사이버 테러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을 일은 거의 없습니다. 도시에 있어도 관련 업계 종사자가 아니고 급하게 은..

170억으로 연출한 '출생의 비밀'과 국정원의 '신파극'

이런저런 자잘한 구설로 언론에 오르내려서 그렇지 이다해는 연기를 잘하는 배우입니다. 장혁도 '뿌리깊은 나무(2011)'나 '추노(2010)' 등으로 연기력을 검증받은 배우입니다. 나이먹을수록 카리스마가 강해지는 오연수나 환갑이 다 되어도 광기어린 열정을 잘 표현하는 김영철, 자제된 연기가 매력인 김승우나 능청스러운 캐릭터에 최적인 이범수 등 KBS '아이리스 2'의 연기자들은 대부분 훌륭한 배우들입니다. 편견이 생기기 쉬운 아이돌 스타가 영입되긴 했지만 그 역시 드라마와 잘 섞여 있어서 굳이 함량 미달이라고 지적할 정도는 아니구요. 한국 드라마는 역시 배우 빼면 남는게 없습니다. 경쟁작인 MBC '7급 공무원'의 주연도 꽤 괜찮은 연기자들입니다. 장혁 만큼 오래되진 않았지만 자질과 매력은 절대 뒤떨어지지..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홈페이지 출범하다

아침에 트위터를 들어가보니 반가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드디어 '국민TV'의 홈페이지가 오픈(http://kukmin.tv/)했습니다. 그동안 가칭으로 활동하며 블로그와 트위터에서 발기인 모집과 발기인 대회 개최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던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가 드디어 공식 창구를 개설한 것입니다. '국민TV'의 소식지인 '새로운방송'과 각종 티저 영상으로 기다리던 사람들을 애가 타게하더니 드디어 그 모습이 가시화되려나 봅니다. 2월 28일까지 형식에 맞춰 발기인을 모집하고 발기인대회는 2013년 3월 3일 오후 3시 서울특별시청 신청사 8층에서 열릴 것이라 합니다. 대안언론을 꿈꾸던 많은 사람들에 '국민TV'는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이미 공영방송과 많은 민간 방송이 권력과 재력의 잣대에서..

'알통크면 보수' 진보와 보수를 체격으로 분류한 MBC

요즘에도 유행하는 '혈액형별 성격'은 재미삼아 읽어보는 심심풀이에 불과하지만 1900년대 초반에는 진지하게 연구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우수한 민족이 열등한 민족을 지배해야한다는 정치적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그 근거를 학문적으로 접근하던 시절이었고 그 과정에서 혈액형 우생학이 탄생했습니다. 우수한 품종을 교배해 품질좋은 농산물을 만들어낸다는 '우생학'이 일부 인종과 혈액형의 우월함을 과장하기 위해 이용되었다는 것은 슬픈 인간의 역사입니다. 똑같은 인간으로 태어났으면서 생물학적 차이가 차별의 근거가 된다고 주장하는 것 만큼 원시적인 것도 없죠. 어제 2월 1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과거의 '나치 우생학'을 떠올릴 만큼 웃기는 보도가 방송되었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하면 '보수,진보 체질 따로 ..

드라마 속에서 묘사된 '반도'와 '반도인'

가끔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을 읽다 보면 도저히 거북해서 받아들이기 힘든 표현들이 있습니다. 욕설을 섞어 만든 신조어도 있고 특정인의 죽음을 빗대 만든 유행어 그리고 웬만한 사람들은 잘 모르는 쌍욕이 범람하는 걸 보면 저도 모르게 눈쌀이 찌푸려지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또 스트레스까지는 아니지만 보면 불쾌한 단어 중 하나가 바로 '반도'와 '반도인'입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그 단어들을 몹시 싫어하셨고 80년대까지도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을 '반도'라 부른다며 분노하시는 걸 본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와 일흔살 정도 나이차이가 나셨던 할아버지는 일제 강점기를 직접 겪으신 분입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한 면은 육지에 연결된 땅'을 뜻하는 '반도(半島)'라는 말은 영어 단어 'peninsu..

수애 만큼이나 연기파였던 차화연의 전성기

저희 집은 명절날 음식을 제법 많이 하는 편에 속합니다. 제사 자체도 꽤 크지만 가족들이 모두 모여 먹는 량도 엄청나기 때문에 명절 휴일에는 함께 모여 TV를 보거나 과일이나 한과같은 과자를 말 그대로 먹어치우곤 합니다. 아이들은 큰방에 모여 어린이 채널을 보고 어른들은 거실에서 드라마를 보던 지난 설에 어머니가 '야왕'을 시청하다 말고 갑자기 웃으시더군요. 극중 백도경(김성령)과 백도훈(유노윤호) 남매의 아버지로 나오는 백창학 역할은 배우 이덕화가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창학의 여동생이자 남매의 고모인 백지미 역은 배우 차화연입니다. 어머니는 평소 드라마를 좋아하기 때문에 집안일을 할 때도 TV를 켜놓는 때가 많습니다. 어머니가 시청하는 드라마는 시청률이 최고 높은 드라마겠거니 하면 거의 맞을 정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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