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오늘의 말풍선/有口無言 76

블로그 전성시대 유감 - 어딘가 모르게 불편한 당신들

주의 : 당분간 난 탈레반 아프가니스탄, 샘물교회, 기독교, 이랜드 사태에 대한 글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 당분간이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그리고 나머지는 생각을 돌리기 위한 일종의 툴툴거림 수준이니까 민감한 반응은 사양. 첫번째 티스토리를 이용하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다음이 티스토리를 인수한 진짜 이유'. 요지를 적자면 최근에 스팸 블로거에게 점령당한 티스토리의 블로그 때문에 네이버는 검색 결과에 스팸 블로그 결과를 대량 포함하게 되었고, 그 검색 결과에 지친 유저는 자연스럽게 다음을 이용하게 된다. 비꼬는 내용이지. 뭐 그런거다. 밤늦게 포스팅을 하거나 이것 저것 검색하다가 발견하는 스팸 블로그들. 웹하드 업체 광고나 음란 광고, 또는 특정 서비스 홍보를 위한 링크 등등. 초대장 만으로 ..

밀양성폭행 그리고.. 그 사람들...

나에겐 이젠 더이상 .. 글을 업데이트 하지 않는 블로그가 있다.. 내게는 꽤 많은 블로그형의 공간, 그러니까 잡담과 미니 홈피 용도로 사용하는 어느 메신저 소속의 계정과 전공 영역의 전문 정보를 올리는 개인계정 홈페이지(유료로 계정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부모님과 관계된 블로그와, 완전히 개인적인 목적으로 유지하던 개인 블로그가 있는데.. 그 개인블로그엔. 사실 밀양성폭행에 관한 내용을 주로 업데이트하던 카테고리가 있었다. 그때 당시 밀양성폭행 카페에 관심이 많아서 자주 방문을 하던(건강이 악화된 시기라 직접 촛불집회 참가를 하지 못하고 홍보나 그런 일에 주력했다) 나는 그 사건이 언론에서 사라질 때까지 기사를 모으거나 글을 썼었다.. 그때가 2004년에서 2005년 사이이다. 그리고는 모든 것에 ..

카밀라와 티아라의 기사를 읽었다.

티아라(Tiara)는 오래전부터 내려온 머리장식을 뜻하는 말이고 그중에서도 왕관 모양의 장식을 티아라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또는 교황청에서 쓰이는 삼중관을 두고 티아라라고 하기도 한다. 주로 헤어밴드, 즉 머리띠의 형태로 관하고는 달랐으나 요새는 관 형태의 티아라도 볼 수 있다. 신분이나 작위를 상징하는 티아라도 있기 때문에 왕관과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슈발리에라는 애니에 등장한 실존인물을 검색하던 중에 카밀라가 엘리자베스2세 여왕에게 티아라를 빌려 썼노라는 기사를 보았다. 그리고 꽤나 커보이는 왕관 모양의 티아라를 쓴 카밀라(현 콘월 공작부인, Princess of Consort, 정식으로 왕세자비로 불리지는 못한다) 가 검색이 되었기 때문이다. 미스 유니버스 내지는 미스코리아 같은 미인대회에..

비호감 블로깅의 사례를 생각해보자 (1)

1. 광고 - 이걸 과연 싫어해야하는 것인가? 사실 난 '홈페이지'로 웹에 접근하기 시작한 세대이다. 엄밀히 말하면 홈페이지 보다는 Telnet이나 터미널 방식의 인터넷에 더 능숙했고, 홈페이지의 이미지와 과다한 전송량에 짜증을 내며 텍스트 타입의 홈페이지를 반가워했던 세대이기도 하고, 무료 계정의 짜증나는 광고, 나아가서는 닫아도 닫히지 않는 류의 팝업 광고류를 자연스럽게 싫어하게 되는 수순을 밟았다. 요즘도 계정에 가입할 때 광고성 메일을 받기를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매일 쌓이는 광고 메일에 짜증을 낼 순간이 있으며, 예전에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대출 회사 스팸광고 항의하기 소동에 배꼽이 빠져라 웃으며 동감을 표한 적도 있다. 그래서 프로그램 중엔 브라우저의 팝업을 금지하는 유틸이 나온 적도 ..

기억 속의 꽃이여 피어라~

봄이라고 하면 꽃이 피는 계절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3월, 4월, 5월에 활짝 피는 꽃과 나무는... 생각 만큼 드물더라..라는 게 내 느낌.. 엄밀히 말하면 봄이라는 기대에 알맞을 만큼 많이 피지 않더란 뜻이지만. 그만큼.. 주변에 꽃 보기가 힘들었다.. 나름대로.. 시간과 공간의 압박 속에 찍어낸 꽃 사진.. 알고 보면 사진들이 깔끔하게 정리가 안됐구나.. 그리고 찍은 사진도 몇 개 없다.. 그래도 내 기억 속의 꽃들아.. 지지 말고 영원히 피어 있으렴..

홈페이지가 가졌던 많은 이름들

홈페이지를 맨처음 만든 날이 언제였는지 사실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습니다 태그를 배워서 공짜로 주어진 계정에 올리기 시작한 날이라면 기억이 한번쯤 날 법도 한데 꽤 바깥 날씨가 좋았던 봄날이었다는 것 말고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쨌든, 웹사이트를 모은다는 그 프로젝트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그때의 홈페이지는 참으로 유치찬란 하더군요!! 지금도 외우고 있는 그때의 HTML은 매우 단순하다 못해 간결했고 그때의 속도와 기술로 할 수 있는 것이 제한되어 있던 것도 사실입니다.. 당시엔...업로드가 되고, 서버 사용이 가능한데다, 독자적인 주소까지 얻는, 무료 계정을 가지는, .. 운좋은 일도 사실... 몇몇 사람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으니까요.. 물론, 게시판이나 기타 등등의 서비스가 가능한 홈페이지..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