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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 2

울보 배우 남궁민, 보석처럼 빛을 발하다

연기자 남궁민을 첨음 본 것은 제 기억에 故 최진실 주연의 '장미빛인생'입니다. 물론 다른 출연작품들도 매우 많았겠지만 그의 얼굴과 이름을 확실하게 기억하게 된 드라마가 그 작품이었다는 것이죠. 평생을 가족을 위해 희생 만하다 죽은 언니, 바람난 남편 때문에 속이 타들어가는 그런 언니와 다르게 동생(이태란)은 사회적으로 성공했지만 대학 때부터 사랑했던 남자와 불륜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원래 자기 남자였지만 부유한 여자와 결혼한 남자 때문에 동생도 언니 만큼이나 큰 상처를 입습니다. 남궁민의 역할은 그런 이태란을 '구해주는' 왕자님같은, 따뜻한 남자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상당히 인상적인 배역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받았던 남궁민은 이어 '비열한 거리', '뷰티플 선데이' 등에 출연해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지..

미실의 아들 보종은 동성애자였을까?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설원랑의 아들로 등장하는 화랑 보종. 드라마에서 미실의 남편인 세종전군과 애인인 설원랑은 서로 갈등하고 하종은 상대적으로 높은 지위 때문에 설원부자를 무시하기도 한다. 이는 약간 어긋난 설정으로 두 아들 모두 어미(미실)의 신분을 물려받은데다 왕의 마복자인 하종과 보종은 두 사람 모두 전군이고 사이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한다(서로 나이차이가 제법 나고 설원랑이 하종의 장인이다). 미실이 세종과 설원의 아이를 마복자로 만든 것이니 서로 원망할 상황은 못 되었다. 세종, 설원, 하종, 보종은 모두 공통적으로 화랑 풍월주에 오른 적이 있는 미실의 측근들이다. 이들은 아름다운 원화를 풍월주로 대신한다는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 모두 '한 인물'하는 화랑들이다. 꽃이란 단어가 들어간 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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