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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7

최악의 물난리, 공영방송은 4대강 피해 외면하나

폭우 때문에 산사태가 나고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는데 수도권 지역의 비는 그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많은 도시의 어떤 천재지변이 두렵지 않겠습니까만 제일 걱정스러운 건 인재로 인한 사람들의 죽음입니다. 미리 막을 수도 있었던 안전사고가 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합니다. 그 와중에 눈에 띄는 건 이틀전 발표된 '4대강사업이 홍수를 막았다'는 보도입니다. 4대강 공사 때문에 인명 피해가 나고 사고가 빈번하다는 보도가 나온지 한달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발표된 보도는 뭔가 엇박자다 싶습니다. 국민들 중에는 사대강 공사 중 제법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곳곳에서 공사 휴우증으로 각종 인재가 발생했었다는 것도 모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TV에서 그런 ..

TV Inside 2011.07.28

타블로이드 영국신문의 폐간과 KBS의 뻔뻔한 행보

요즘 '공영방송' KBS 하는 일이 아주 점입가경입니다. 민주당 도청 의혹으로 문제가 된 지 얼마 된 것같지도 않은데 명확한 해명이나 깔끔한 마무리없이 처음부터 아예 없던 일인듯 유야무야 넘어가려 듭니다. 변명이랍시고 언론에 노출하는 내용도 시덥잖고 그마저 신문사들과 한통속인지 잘 거론되지도 않습니다. 시청자들이 오락 프로그램을 보며 웃고 즐기는 사이 전대미문의 도청 사건은 이렇게 묻히고야 마는 모양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비난 속에 방영된 백선엽 다큐 '전쟁과 군인' 문제에 대해서도 KBS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내놓았습니다(관련기사 참조). '백선엽은 우리가 오해하는 것처럼 그렇게 친일파는 아니다'라는 최재호 KBS 춘천총국 편성제작국장의 발언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변명에다 시청자들의 반발을 무시한 발..

TV Inside 2011.07.15

KBS, 도청 의혹 보다 심각한 공영방송의 자멸

저는 요즘 KBS라는 방송국을 아예 대한민국에 존재하지 않는 기관으로 취급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나라의 세금으로 세워진 국영방송이었지만 이제는 수신료를 받아 운영되는 KBS는 권력이 아닌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하는 '언론' 기관입니다. 광고 수익으로 기사를 쓰는 민간 '기업'인 신문사들 보다 훨씬 더 언론으로서의 책임을 크게 느껴야할 기관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언론 기관들끼리 똑같은 비열한(?) 짓을 저질렀을 때 제일 먼저 비난받아야 하는 것도 KBS입니다. 지난주 방영된 KBS의 '전쟁과 군인'은 간도 특설대 출신 백선엽을 전쟁영웅으로 미화했다는 이유로 시청자들의 빗발치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전쟁과 군인'은 6.25 특집 다큐멘터리를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제작하고 백선엽의 친일 경력을 자세히 설명하지 ..

드라마와 문화 2011.06.30

이지아 이혼, 김태호 PD 해프닝, 방송대란 예고편이다

대작이라 불리던 드라마가 종료되고 그 드라마에 출연했던 정우성과 이지아가 사귄다는 소식이 들려온지 얼마되지 않은 듯한데 인터넷은 다시 이지아의 과거사로 시끄럽습니다. 그녀의 결혼과 이혼, 서태지의 비밀주의 등이 도마에 올라 누구의 잘잘못이다 누구는 피해자다 등으로 인터넷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정치권에서는 은근슬쩍 '덮고싶은' 뉴스들이 오고가는 것 같습니다. 'BBK 패소' 관련 기사가 나와야 할 자리를 이지아 서태지가 꿰어 찼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게 백퍼센트 루머였으면 좋으련만 이지아가 자신의 신분을 노출하지 않은 채(법정대리인에게 모든 걸 위임)소송을 맡긴 법무법인이 바로 '바른'이라는 곳이랍니다. BBK와 관련이 있던 모 부장판사가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바로 그곳이지요. 그동안..

드라마와 문화 2011.04.24

이지아 이혼, 김태호 PD 해프닝, 방송대란 예고편이다

대작이라 불리던 드라마가 종료되고 그 드라마에 출연했던 정우성과 이지아가 사귄다는 소식이 들려온지 얼마되지 않은 듯한데 인터넷은 다시 이지아의 과거사로 시끄럽습니다. 그녀의 결혼과 이혼, 서태지의 비밀주의 등이 도마에 올라 누구의 잘잘못이다 누구는 피해자다 등으로 인터넷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정치권에서는 은근슬쩍 '덮고싶은' 뉴스들이 오고가는 것 같습니다. 'BBK 패소' 관련 기사가 나와야 할 자리를 이지아 서태지가 꿰어 찼다는 주장 만만치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이게 백퍼센트 루머였으면 좋으련만 이지아가 자신의 신분을 노출하지 않은 채(이지아는 법정 출두한 적이 한번도 없다고 합니다)소송을 맡긴 법무법인이 바로 '바른'이라는 곳이랍니다. BBK와 관련이 있던 모 부장판사가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바로 그..

드라마와 문화 2011.04.23

욕망의 불꽃 경고, MBC 어떻게 하나

주말 드라마 'MBC 욕망의 불꽃'이 또한 번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고 합니다(2월 24일). 비윤리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을 방송했고 지나친 간접광고를 넣었다는 부분으로 지적을 받았다고 하는데 아침 드라마인 'MBC 주홍글씨' 역시 비윤리성을 문제로 '주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KBS 드림하이'는 미성년자 납치, 협박 그리고 특정 어플리케이션 반복 노출 등으로 '주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성인용 방송 시간대에 방영되는(10시 이후) 욕망의 불꽃에 대한 두번째 처분은 과하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최근 MBC 드라마의 경향성과 두드러진 PPL 광고를 생각하면 한번쯤 경고 처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늦은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방송 3사를 모두 합쳐 비싼 자동차나 스마트폰 광고가 삽입되지 않..

KBS TV 시청료, 인상하면 좋아집니까?

어제 밤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KBS가 결국 수신료(시청료와 다릅니다)를 1000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1981년부터 계속 2500원이었던 수신료, 한전에게 대리 징수하게 했던 그 시청료가 이제 3500원이 된답니다. 그나마 KBS가 6060원대의 시청료를 주장하던 걸 여야 합의로 3500원대로 낮춘 거라 합니다. 원안은 광고를 폐지하는 조건으로 그 정도 비용을 요구한 것이지만 합의본대로는 40%대의 광고는 유지한다는군요. 한국방송공사는 1927년 경성방송국 개국으로 출발한 대표적인 한국의 방송국입니다. 본래 국영방송으로 출발했지만 1973년 3월 문화공보부에서 독립하여 공영방송기관이 됩니다. 현재 KBS의 얼굴인 여의도 사국은 76년에 지어진 것이죠. 1980년 전두환 정부에서 이루어진 언론통폐..

TV Inside 201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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